> 뉴스 > 연예·스포츠
브라질 월드컵, 독일이 네 번째 우승
이한준 기자  |  hanjun21@heraldjournal.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7.14  08:09:40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브라질 월드컵, 독일이 네 번째 우승
신성 괴체의 결승골…아르헨티나에 1:0 승리


독일이 드디어 남미 월드컵에서는 유럽이 남미 팀을 결코 이기지 못했던 징크스를 깨고 통산 네 번째 월드컵을 들어 올렸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은 '독일 축구의 화려한 부활'로 대별되는 현대 조직적인 컴퓨터 축구의 전형을 보여준 결과였다.

독일은 2014년 7월 14일 새벽 (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후반 터진 괴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독일은 아르헨티나를 세 대회 연속 토너먼트 무대에서 꺾으며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의 월드컵 우승이다.

연장 후반 8분 안드레 쉬를레(25, 첼시)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괴체는 골에어리어 왼쪽 모서리에서 가슴 트래핑 후 왼발 발리슈팅을 시도해 오른쪽 골문을 열어 젖혔다.

이날 결승전은 끊임없는 난타전의 연속이었다. 앞서 독일은 당초 사미 케디라(27, 슈트트가르트)를 선발로 출전시키려 했으나 연습 도중 부상을 입어 크리스토프 크라머(23, 뮌헨글라드바흐)가 선발로 출전했다. 갑작스런 미드필드진의 교체 때문인지 독일은 지난 경기만큼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올리지는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침착하게 방어를 한 뒤 빠른 역습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1분, 독일 미드필더의 백헤딩 패스가 마누엘 노이어(28, 바이에른 뮌헨)가 아닌 골문 앞에 서있던 이과인에게 연결됐다. 아크 정면에서 1대1 결정적인 슈팅 찬스를 잡은 이과인의 슈팅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나고 말았다.

전반 30분에는 아르헨티나가 골망을 흔들었다. 에세키엘 라베시(29, PSG)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모서리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 쇄도하던 이과인 받아 넣었다. 경기장은 환호성으로 휩싸였지만 슈팅 직전 부심의 깃발이 올라가 있었다. 이과인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전반 32분 독일에 악재가 터지고 말았다. 케디라 대신 투입됐던 크라머가 부상으로 교체된 것. 독일은 안드레 쉬를레(25, 첼시)를 교체 투입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독일의 코너킥 찬스에서 베네딕트 회베데스(26, 샬케04)가 회심의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와 골 찬스가 무산되고 말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아르헨티나는 라베시를 빼고 세르히오 아구에로(28, 맨체스터 시티)를 투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아구에로 투입 이후 아르헨티나는 점유율을 높이며 후반전을 지배해나갔다.

후반 2분 만에 메시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루카스 비글리아(28, 라치오)의 침투패스를 받은 메시가 골문 왼쪽으로 드리블해 들어갔다. 각도는 없지만 수비수도 없는 상황. 메시는 침착하게 골문 오른쪽 구석을 노렸으나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33분 이과인을 빼고 로드리고 팔라시오(32, 인터밀란)를 투입했다. 후반 36분에는 독일이 다시 한 번 완벽한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외질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중앙으로 땅볼 패스를 내줬다. 아크 정면으로 뛰어들던 토니 크로스(24, 바이에른 뮌헨)가 수비수 방해 없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나고 말았다.

연장 전반 시작과 함께 독일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마리오 괴체(22, 바이에른 뮌헨)의 패스를 이어 받은 안드레 쉬를레(25, 첼시)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세르히오 로메로(27, AS모나코) 골키퍼가 펀칭으로 막아냈다.

연장 전반 6분에는 아르헨티나가 기회를 놓쳤다. 골문 정면에서 마르코스 로호(24, 스포르팅 리스본)의 패스를 이어 받은 로드리고 팔라시오(32, 인터밀란)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으나 로빙 슈팅이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연장 후반 종료 직전, 메시가 동점골 찬스를 잡았다.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모서리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으나 메시의 슈팅은 골문 위로 높게 솟구치고 말았다. 연장 후반 결승골로 승리한 독일은 역대 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마지막 우승이었던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서독팀으로 우승한 독일은 통일 독일 이후에는 첫 우승이다.

아르헨티나 메시는 월드컵 우승으로 자신의 커리어에 방점을 찍으려 했지만 아쉽게도 월드컵 우승의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메시는 대회 MVP에 뽑히면서도 우승을 하지 못해 고개를 숙이며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이한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헤럴드시사영상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2길 22  |  대표전화 : 02-783-6677  |  긴급전화 : 010-7620-2777  |  팩스 : 02-6008-2566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2길 8 중앙빌딩 305(편집국)
등록번호 : 영등포 라 00389  |  사업자번호 : 107-20-37674  |  발행·편집인 : 조경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준기
Copyright © 2016 헤럴드저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