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국 푸저우(福州)시·샤먼(厦門)시 우호 교류

북경=윤일권 특파원

광양시는 중국 푸저우(福州)시와 샤먼(厦門)시 간 우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사진=광양시청)

전남도 광양시 신태욱 부시장은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우호도시인 푸저우(福州)시와 샤먼(厦門)시를 교류 방문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제1회 유엔 육․해상 실크로드 도시연맹 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푸저우시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유엔 육․해상 실크로드 도시연맹 포럼은 '유엔 육․해상 실크로드 도시연맹'에서 주최하는 국제행사로, 육․해상 실크로드 선상의 세계 37개 주요 도시(중국 12도시) 관계자들과 유엔 및 중국 각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 수많은 참가 도시들 중 광양시 대표단은 푸저우시 시장과 단독 접견하는 등 광양시와 푸저우시의 우호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와 더불어, 샤먼공항으로 왕복해야 하는 특성상, 푸저우시와 인접해 있는 중국의 또 다른 우호도시인 샤먼시도 방문하여 현지 대형 유통업체와 청매실가공제품 현지수출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샤먼시 부시장과 접견하는 자리에서 향후 양 도시 간 농산물 및 가공제품 수출입 협력에 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