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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0대 개원국회를 하루속히 열어 민생을 챙기라
조경렬 기자  |  herald@herald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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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07  11: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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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여야는 20대 개원국회를 하루속히 열어 민생을 챙기라

조경렬 편집장

   
조경렬 편집장

제20대 국회가 임기를 시작한 지 벌써 1주일을 넘고 있다. 의장단 선출의 법적 시한인 7일 현재 아직 원구성도 못한 채 서로 의장직을 자기 당으로 가져가야 한다며 국민 앞에서 이전투구를 서슴지 않고 있다.

지난 4.13 총선 당시 한 번만 더 지지를 해 주면 머슴처럼 일 열심히 하겠다면서 표를 좀 달라고 무릎가지 꿇어가며 다짐한 지 며칠 지났다고 저렇게 볼썽사나운 의견 대립으로 날선 공방만 이어가고 있는가.

새누리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국회의장과 주요 상임위인 운영위, 예결위 등을 반드시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이 강한 반면, 더민주당은 원내 제1당으로서 국회의장과 함께 새누리당이 가져가려는 상임위도 요구하면서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양보는 물 건너 간 칼 없는 전쟁판이다.

왜 개원 국회 때마다 이런 것인가. 국회법에 규정이 없는 경우에는 국회의 관례에 따라 순서대로 모든 사항을 진행하면 되지 않는가. 오로지 자기 당에 유리 하도록 하려는 욕심을 앞세워 무리한 요구나 전제 조건을 내세우니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 것 아닌가.

   
제20대 국회가 아직 원구성을 하지 못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원내 1당을 뺏겼으니 관례에 따라 양보 할 것은 양보하고, 더민주당도 너무 무리한 욕심을 부리지 말고 원구성 부터 해야 민생 안정과 어려운 경제를 풀어 갈 국회를 개원하는 거 아닌가. 여야 모두 선거 끝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민심을 거스르며 패당 싸움질만 하고 있는가.

선거 때는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고 침이 마르도록 약속해 놓고 정작 국회의원이 되면 약속은 무슨 약속이냐는 듯 내팽개치고 이익만 따지는 당신들이 국민의 대표 자격이 있는가. 자신들이 불리할 때는 간이라도 빼줄듯이 아부와 아첨으로 유권자를 속이고 정작 국민을 위해 일을 해야 할 때는 내가 언제 그랬냐는 듯 돌변하는 게 정치꾼들인가.

새누리당은 자신들의 자승자박과 더불어 국민의 표심으로 만들어 놓은 국회를 무소속 당선자 몇 석을 복당시켜 원내 1당이 된 뒤에 국회의장 자리를 가져가겠다는 소리가 흘러나온다. 참 한심하기 짝이 없는 발상이다. 순리가 무엇인지 원칙이 무엇인지 다 필요 없고 정치적 패당 짓거리를 해서라도 목적가치를 달성하면 된다는 사고가 그 수준을 말해 준다.

야당 역시 야대를 만들어 준 국민의 뜻을 따른다면 하루 빨리 원구성에 최선을 다해야지 이권에 눈 멀어 여당에 협잡의 빌미를 주고, 한술 더 떠서 욕심껏 요구만 하는 짓거리는 그만 두기 바란다. 이런 정치적 행태는 골목에서 자기 욕심만 챙기려는 건달패거리와 뭐가 다른가. 말해 보시라.

지금 우리 경제는 매우 심각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다. 내수 침체는 이미 오래 전의 일이고, 수출 길이 어려우니 생산능력의 저하와 고용의 저하,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이어지는 선 순환적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다. 이런 민생 경제와 국가 경제를 국회가 앞장 서서 풀어가야 하지 않겠는가.

여야 모두는 하루 빨리 원구성의 협상을 통해 개원국회를 열고, 일 하는 국회를 만들어 밀려난 민생의 정치를 해 나갈 것을 간곡히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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