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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강씨봉
조준기 기자  |  e2bizco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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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03  13: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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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강씨봉

한여름 날씨가 절정에 달하면서 오늘도 서울 경기 지역 낮 기온이 34도를 오르내리고 있다. 제주도와 전남 섬 지역을 비롯한 남해안지역은 12호 태풍 '나크리'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폭우를 동반한 강풍이 몰아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태풍의 영향권에 들지 않은 경기도 가평의 강씨봉은 한가롭고 유유한 하루였다. 가평의 명지계곡은 상하류를 막론하고 피서객들과 물놀이객들이 온 하천을 점령하고 있었다. 상류 계류에서 잠시 손을 씻고 임도를 따라 오르니 도성고개가 나온다. 아마도 한북정맥이 지나는 길목인 듯 싶다.
  
강씨봉으로 오르는 길 숲에는 다래덩굴 속에 다래가 주렁주렁 열렸고, 노란 원추리와 동자꽃이 만발했다. 여름 꽃들이 피어나느 강씨봉에서 사방을 조망하다 다시 계곡 하산길로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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