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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우리의 문화유산이 세계를 호령하다
조경렬 편집장  |  herald@herald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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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14  08: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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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
우리의 문화유산이 세계를 호령하다

[헤럴드저널] 조경렬 편집장

   
세계무형유산 종묘제례악의 한 장면(사진=이정근 사진작가)

한국 문화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세계 중심에 서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란 신조어에 딱 들어맞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왜 갑자기 아시아의 작은 나라 한국이 이렇게 크게 세계의 이목에 어필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반만년 유구한 역사 속에 빛나는 우리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어 왔기 때문이다. 그 수많은 역사 문화 위에 한국의 발전이 눈부시게 이뤄졌고, 그 문화적 가치가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해 왔다.

거기에서 드디어 세계로 향하는 한류문화가 꽃을 피우게 되고, 그 속에 케이 팝(K_POP)이 자리 잡아 한국 속에 세계가 있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 한국 문화에 세계가 열광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자는 <한국의 세계문화 기획시리즈>를 통해 한국 세계문화유산의 진수를 분야별로 나눠 게재하여 우리 문화유산을 쉽게 이해하고 맛있게 관람하는 데 도움이 될수 있도록 연재를 한다.<편집자 註>

   
세계무형유산 종묘제례

"한국 세계문화유산이 점점 늘어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세계문화유산이란 복합적인 의미로 과거와 현재의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자는 의미로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가 지정하고 관리하고 있는 문화유산을 말 합니다.

다시 말해서 이 유네스코 등재유산에는 세계유산, 인류무형유산, 세계기록유산으로 분류하여 지정, 등재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계유산은 뭐고 무형유산, 기록유산은 뭘까요?

   
세계유산 팔만대장경판전(사진=문화재청)

세계유산(世界遺産)

여기에서 세계유산(World Heritage)이란 이런 겁니다. 1972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협약(The Convention Concerning the Protection of the World Cultural and Natural Heritage)에 따라 정부 간 회의인 세계유산위원회 결정으로 세계적인 가치를 지닌 각 국의 부동산 유산 중 '문화유산', '자연유산' 그리고 문화와 자연특성을 혼합적으로 지닌 '복합유산'으로 지정된 유산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세계유산위원회가 주관합니다.

이렇게 세계유산은 정부 간 협약에 의거 지정되는 것으로 유네스코에서 선정하는 세계무형유산(세계 무형유산 대표목록 및 긴급보호목록)이나 세계기록유산과는 개념상 구별되며 별도로 관리됩니다. 이는 자연재해나 전쟁 등으로 파괴의 위험으로부터 유산의 복구와 보호활동으로 인류 유산의 파괴를 근본적으로 방지하자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해와 최근 끼지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시리아의 팔미라 고대유적지에서 2000년 된 사자상을 파괴했습니다. 이를 막지 못한 겁니다. 이슬람교 이전에 숭배되던 아랍 여신 알랏의 이름을 딴 팔미라 사자상은 기원전 1세기에 만들어진 높이 3m, 무게 15t의 대형 유물로써 이는 지금까지 파괴된 팔미라 고대 유적 중 가치가 가장 높은 것입니다.

현재(201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는 총 153개국에 936건으로 문화유산 725건, 자연유산 183건, 복합유산 28건,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35건, 공동등재 세계 유산 25건 등이 각 국에 존재합니다.

우리나라의 세계유산에는 석굴암·불국사(1995), 해인사 장경판전(1995), 종묘(1995), 창덕궁(1997), 수원화성(1997), 경주역사유적지구(2000), 고창·화순·강화 고인돌유적(2000),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2007), 조선왕릉(2009),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2010) 등 12곳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세계기록유산 일성록 서문

무형문화유산(無形文化遺産)

인류 무형문화유산은 200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Convention for the Safeguarding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에 의거하여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대표목록 또는 긴급목록에 각국의 무형유산을 등재하는 제도입니다.

2005년까지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프로그램 사업이었으나 지금은 세계유산과 마찬가지로 정부 간 협약으로 발전했습니다.

이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은 기타 세계유산들과는 달리 가변적입니다. 말 그대로 형태가 없는 것으로 언어, 문학, 음악, 춤, 놀이, 신화, 의식, 습관, 공예, 건축 및 기타 예술 형태를 포함한 무형의 가치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강릉단오제나 아리랑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 취지는 문화적 가치 및 전통의 뿌리, 문화적 정체성, 문화 간 교류 촉진, 현대 사회에서의 사회적·문화적 역할, 기능 및 기술 응용의 탁월성, 독특한 문화적 전통, 그리고 소멸 위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현재(2012년) 인류무형유산은 총 86개국에 232건으로 14건은 공동등재 무형유산입니다.

한국의 세계무형유산에는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1), 판소리(2003), 강릉단오제(2005), 강강술래(2009), 남사당놀이(2009), 영산재(2009), 제주칠머리당 영등굿(2009), 처용무(2009), 가곡(2010), 대목장(2010), 매사냥(2010), 줄타기(2011), 택견(2011), 한산모시짜기(211) 등 총 18건 입니다.

   
세계유산 팔만대장경판

세계기록유산(世界記錄遺産)

세계기록유산은 유네스코에서 고문서 등 전 세계의 귀중한 기록물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 2년마다 국제자문위원회(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에서 세계적 가치가 있는 귀중한 기록유산을 심의하고 추천하여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지정하는 유산을 말합니다.

이 기록유산은 유네스코의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인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기록유산은 단독 기록일수 있으며, 기록의 모음(Archival Fonds)일수도 있습니다.

주로 두 가지 경우로 나뉘는데 기록을 담고 있는 정보와 그 기록을 전하는 매개물입니다. 즉 서책이나 문서 등이 이에 속합니다. 우리나라의 훈민정음이 대표적인 기록유산입니다.

취지는 세계적 가치가 있는 귀중한 기록유산을 가장 적절한 기술을 통해 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식과 보존의 필요성을 증진하며, 기록유산 사업 진흥과 신기술의 응용을 통해 가능한 많은 세계인이 기록유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있습니다. 현재(2012년) 세계기록유산에는 96개국 1대륙 3국제기구에 238건입니다.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은 훈민정음(1997), 조선왕조실록(1997), 직지심체요절(2001), 승정원일기(2001), 조선왕조의궤(2007),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2007), 동의보감(2009), 일성록(2011), 5·18민주화운동기록물(2011) 등 13건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는 2016년 7월 현재 세계유산 12건, 인류무형문화유산 18건, 세계기록유산 13건 등 총 43건의 유네스코 등재유산을 가진 문화 강국이자 '한국이 세계문화의 중심'으로 우뚝 서고 있습니다.

   
세계무형유산 판소리 장면세계무형유산 종묘제례악의 한 장면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 상세내역>


세계유산 12건

  문화유산(11)

- 석굴암 및 불국사(1995년)
- 해인사 장경판전(1995년)
- 종묘(1995년)
- 창덕궁(1997년)
- 수원 화성(1997년)
- 경주 역사지구(2000년)
- 고창ㆍ화순ㆍ강화 고인돌 유적(2000년)
- 조선왕릉 40기(2009년)
- 한국의 역사마을 : 하회와 양동(2010년)
- 남한산성(2014년)
- 백제역사유적지구(2015년)

  자연유산(1)

-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2007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18건

- 종묘제례악(2001년)
- 판소리(2003년)
- 강릉단오제(2005년)
- 강강술래(2009년)
- 남사당(2009년)
- 영산재(2009년)
- 제주칠머리당영등굿(2009년)
- 처용무(2009년)
- 가곡(2010년)
- 대목장(2010년)
- 매사냥술(2010년)
- 택견(2011년)
- 줄타기(2011년)
- 한산 모시짜기(2011년)
- 아리랑(2012년)
- 김장문화(2013년)
- 농악(2014년)
- 줄다리기(2015년)


세계기록유산 13건

- 훈민정음 해례본(1997년)
- 조선왕조실록(1997년)
- 승정원일기(2001년)
- 직지심체요절(2001년)
- 조선왕조 의궤(2007년)
- 해인사 팔만대장경판 및 제경판(2007년)
- 동의보감(2009년)
- 일성록(2011년)
- 5.18민주화운동기록물(2011년)
- 난중일기 (2013년)
- 새마을운동 기록물(2013년)
- 한국의 유교책판(2015년)
- KBS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 (2015년)


세계지질공원 1건

- 제주도(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5건

- 설악산(1982년)
- 제주도(2002년)
- 신안다도해(2009년)
- 광릉숲(2010년)
- 고창(2013년)


북한 생물권보전지역(4건) : 백두산(1989년), 구월산(2004년), 묘향산(2009년), 칠보산(2014년)

(자료제공:유네스코한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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