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카바디협회 2017년 이사회 열려
김명수 회장을 비롯해 이사진 13명 참석

[헤럴드저널=김정남 기자] 서울특별시카바디협회(회장 김명수) 2017년 이사회가 4월 27일 오전 11시 송파구 오금동 서울시협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전흥수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사회는 김명수 서울시회장을 비롯하여 전판선, 김만근, 조근형 이사 등 13명이 참석하여 정관 설명 및 새 집행부 구성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서울특별시카바디협회 2017년 이사회가 4월 27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오금동 시협회 사무실에서 열렸다(사진=TK타임즈 양재곤 기자)

앞서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카바디는 우리나라에서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시작됐다"면서 "이때 대한카바디협회 조재기 회장의 초청으로 아시안게임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당시 카바디를 처음 접하고 아직 활성화가 되지 않은 관계로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보급의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간단한 게임의 규칙과 시설이 복잡하지 않아 조기 활성화 가능성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서울시협회에 대한 여러 가지 조직의 구체화를 통해 이사회가 구성되고 대한카바디협회의 승인을 득했다"며 "앞으로 이렇게 구상된 서울시협회가 보다 빨리 활성화 되는데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27일 이사회에 참석한 서울특별시카바디협회 이사진(사진=TK타임즈)

이어진 이상언 이사의 정관 설명 순서에 따라 제1장 총칙을 시작으로 제2장 사업, 제3장 권리와 의무, 제4장 임원, 제5장 대의원총회, 제6장 이사회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날 이사회는 김명수, 전판선, 김만근, 조근형, 박영수, 이상언, 전흥수, 김광식, 박무기, 양재곤, 조경렬, 최연수, 이준성 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카바디(kabaddi)는 수세기 전부터 인도에서 행해진 변형 투기종목으로 술래잡기와 피구, 격투기가 혼합된 형태의 경기이다. 인도 각지에서 독립적으로 행해지던 경기가 1944년 인도 올림픽 위원회에서 경기 규칙을 정립함에 따라 비로소 전국적으로 통용되었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우리나라가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은 드문 종목이기도 했다.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네팔,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성행하는 경기로, 일본이나 중국 등도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