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은, 어린이날 아기들 위해 따뜻한 선행
"아기천사들 잊지 않겠다는 약속 지키겠다"

[이한준 기자] 지난 5일 어린이날 배우 김정은이 대한사회복지회 영아일시보호소를 찾아 영아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배우 김정은이 어린이날 대한사회복지회 영아보호소를 찾아서 봉사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사진=대한사회복지회)

김정은은 "드라마 촬영 일정이 있었지만 매년 이 날 만큼은 아기들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고 싶었다"며 "모두 축복 받아야 마땅한 생명들인데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갖고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2001년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래 국내입양활성화와 친권포기아동을 위한 영아원 자원봉사 및 후원, 장애아동을 위한 봉사, 천사들의 편지, 사진전 재능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미혼모 인식개선에 관심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해 4,503명의 요보호아동이 발생하며 그 중 입양을 통해 새로운 가정을 찾는 경우는 겨우 5%(239명) 정도이다. 특히 장애나 질병이 있는 아동이 국내 입양될 확률은 전체 입양의 3.5%에 불과해 영유아기 요보호아동의 의료지원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