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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문제 해결 그동안 남북 합의에서 찾을 것"문재인 대통령 6.15선언 기념행사 참석
조경렬 기자  |  herald@herald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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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5  22: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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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문제 해결 그동안 남북 합의에서 찾을 것"
문재인 대통령 6.15선언 기념행사 참석


[헤럴드저널=조경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월 15일 6.15 남북정상회담 17주년 기념식에 전격 참석해 해 북한 측에 그동안 남북 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했다. 당초 국무총리 행사로 준비했던 기념식을 문 대통령의 참석으로 선회해 대통령 행사로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6월 15일 서울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7주년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행사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함으로써 북한 문제를 남북 주도 대화로 풀겠다는 의지를 국내외는 물론 당사자인 북한에 강한 대화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2000년 6.15공동선언, 2007년 10.4정상선언 등 과거 남북 간에 이뤄진 주요 합의를 거론한 뒤 "당면한 남북문제와 한반도문제 해결의 방법을 그간의 합의에서부터 찾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핵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 9.19 공동성명과 2.13 합의가 순조롭게 이행되도록 공동으로 노력하자고 약속했다"면서 "여기에 핵문제 해결의 해법이 모두 들어있어 남과 북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 모두 담겨 있다"고 그동안 합의이행을 축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무릎을 마주하고,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기존의 남북 간의 합의를 이행해 나갈지 협의할 생각이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최근 행태에 대한 비판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최근 북한이 6.15 공동선언과 10.4 남북정상선언의 존중과 이행을 촉구하고 있지만, 핵과 미사일 고도화로 말 따로 행동 따로 인 것은 바로 북한"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 포기 결단은 남북 간 합의의 이행의지를 보여주는 증표"라면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의 추가 도발을 중단한다면, 북한과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설 수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또 미국 등 주변국과의 국제공조가 중요하다는 점도 천명했다. 그는 "미국을 비롯해 국제적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며 남과 북이 함께 번영을 구가할 수 있는 의지와 지혜, 역량을 우리는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을 평가하며 "미국의 클린턴 행정부를 설득하면서 남북관계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주도적으로 닦았다"면서 이달 28일 있을 방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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