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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 경복궁 둘레길 50년 만에 전면 개방26일부터 검문없이 하루 24시간 자유롭게 통행
김정남 기자  |  epic10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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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22  15: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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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 경복궁 둘레길 50년 만에 전면 개방
26일부터 검문없이 하루 24시간 자유롭게 통행
청와대 방향으로 제한없이 사진 촬영도 가능

[헤럴드저널=김정남 기자] 청와대가 또 다른 변신을 꾀하고 있다. 특수활동비 20억 원을 절감해 일자리 창출 기금으로 쓰인다는 발표와 함께 청와대 앞길도 일반에 개방된다.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로 1번지에 위치한 청와대 앞길이 50년 만에 국민에게 열린다.

   
청와대 본관 모습

대통령경호실은 6월 22일 "열린 청와대를 구현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청와대 주변에 있는 5개 검문소의 평시 검문을 실시하지 않는 등 검문소 운영을 개선하고, 하루 24시간 청와대 앞길을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곳은 삼청동쪽에 자리 잡은 청와대 춘추관과 효자동삼거리에 위치한 분수대광장을 동서로 잇는 구간으로 경복궁 북쪽 담벼락과 마주하고 있다. 1968년 김신조 등 북한무장공비 기습미수사건(1.21사태) 이후 군사·경호상의 이유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는데 문민정부가 들어선 1993년 2월부터 주간(오전 5시30분~오후 8시)에는 개방되었으며 이번에 야간 통행까지 모두 허용된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청와대 앞길을 검문없이 하루 24시간 누구나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경복궁 담벼락과 연결되는 둘레길은 서울의 대표적인 산책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청동과 효자동 지역 주민 편의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청와대 방향으로 제한 없이 사진촬영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경비초소나 보안이 필요한 시설을 제외한 청와대 주변 어느 지점에서나 촬영하는 것이 허용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앞길을 50년 만에 완전 개방하는 것은 권위주의적이라는 통념을 깨고 광화문 시대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친절하고 열려있는 경호를 지향하는 경호실의 확고한 의지가 담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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