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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라이온스협회335-B1(광주)지구 1부총재 정일영"사회봉사가 곧 스스로를 돕는 일이다"
전영규 기자  |  yg2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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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28  10: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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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라이온스협회 광주지구 정일영 1부총재

"사회봉사가 곧 스스로를 돕는 일이다"
국제라이온스협회335-B1(광주)지구 1부총재 정일영

[글·사진 전영규 국장]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지 않으면 나 자신도 발전할 수 없다." 라이온스 창설자 미국 맬빈 존스(Melvin Jones)가 한평생을 사명으로 삼고 실천한 좌우명이다. 이 말은 곧 한 마디로 '봉사'이다. 그래서 라이온스의 모토는 "We Serve(우리는 봉사한다)"이다.

   
국제라이온스협회335-B1(광주)지구 정일영 제1부총재

1954년 공식 모토로 채택된 이래, 회원 개개인의 이익에만 치중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공평한 봉사활동을 펼칠 것을 주창한 멜빈 존스의 의지와 맞물려 라이온스의 봉사 철학을 대표하게 되었다. 이는 전 세계 모든 라이온들이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지침이 되었다.

다름 사람에게 봉사하지 않고서는 나 자신도 스스로 발전할 수 없다는 철학을 좌우명으로 삼아 한평생 사회봉사 활동에 전념한 멜빈 존스. 그는 새로운 사회의 위대한 개척자요, 진정한 리더였다. 인류를 위한 사회봉사자 맬빈 존스는 1879년 1월 13일, 미국 애리조나 주 포트 토마스에서 육군 중위의 아들로 태어났다.

부친의 전역 후 동부로 이주한 존스는 시카고에 위치한 한 보험회사에서 일했다. 1913년에는 보험회사를 개업하여 지역 내 사업가들의 사교모임인 비즈니스 클럽의 회원으로 활동한다. 그러나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회원들의 행태로 모임은 존폐의 기로에 놓이게 되었다.

존스는 성공한 사업가들의 추진력과 야망, 재능을 지역사회와 인류 복지증진을 위해 쏟을 것을 역설하면서 1917년 라이온스클럽협회(The Association of Lions Clubs)를 조직한다. 그게 바로 오늘날 국제라이온스협회이다. 국제라이온스협회는 현재 전 세계 180여 개국 150여만 회원으로 조직되어 있는 거대한 봉사단체이다.

   
국제라이온스협회335-B1(광주)지구의 임원회의에 참석한 정일영 제1부총재(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회원의 자격은 선량한 시민으로서 도덕성과 지역사회의 덕망 있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사람이다. 한국에는 현재 6만여 명의 라이온이 있다. 세계 최대의 민간봉사단체로서 정당, 종교, 종파를 초월한 단체로 재정적인 대가를 바라지 않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다.

전 세계 긴급을 요하는 곳이면 어느 곳이나 재해, 기아와 질병, 장애자, 마약퇴치, 실명예방, 아동교육과 기술교육, 불행한 사람들을 위해 100년 동안 헤아릴 수없이 많은 봉사를 해왔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이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35-B1(광주)지구 1부총재 정일영

이런 세계적인 봉사단체 라이온스클럽을 통해 봉사를 배우고 실천한 사람이 있다. 어려웠던 시절을 생각하며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로 실천해 온 사람, 정일영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광주)지구 1부총재이다.

정 1부총재는 전남 완도에서 어렵게 시작한 사업이 정상괘도 오르면서 사회봉사에 대한 꿈을 펼치게 됐다. 완도의 청정바다에서의 양식업이 우여곡절 끝에 일본과 유럽 등 선진국에 수출길이 열리면서 라이온스클럽을 통한 봉사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봉사는 2002년 클럽회원으로 가입하여 2005년 지구임원인 기획부총재를 맡아 봉사를 이어 나갔다.

   
정일영 당시 재무총장은 국제라이온스협회335-B1(광주)지구 제44차 연차대회에서 제1부총재에 당선됐다.

특히 2007년 9월 시작된 중국 용정학교 송아지 봉사는 수차례에 걸쳐 이어졌으며, 2010년 6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93차 세계대회를 비롯하여 동남아 각국에서 열린 세계대회에 여러 차례 참석했다. 정 부총재는 지난 17년 동안 라이온스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수많은 공로패와 상패를 수상했다.

2009년 12월 2일 광주광역시장 표창패와 2013년 4월 6일 광주광역시의회로부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바가 인정되어 의장 상을 수상하며 봉사자로서 인정받았다. 특히 2010년 1월 13일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표창패를 수여 받기도 했다.

그의 라이온스 경력은 2008년 클럽회장을 거쳐 2005년 지구임원으로 기획부총재, 제2지역 부총재, 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355-B1(광주)지구 총재고문과 1부총재로 활동하고 있다.

   
제1부총재에 당선되어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정일영 부총재 제공)

청정 완도에서 양식업에 뛰어들다

鄭 1부총재는 30여 년 전 고향인 전남 완도의 청정바다에서 광어 양식업을 시작했다. 당시에만 해도 광어를 양식하는 것은 매우 드물었고, 기술력도 일본에 비하여 뒤떨어져 있었다. 그래서 일본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일본인과 동업을 시작했다. 1980년도 당시에는 광어가 1Kg내지는 1.2Kg 정도 밖에 자라지 않았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당시에는 바닷물로만 양식을 하다 보니까 물이 차가워서 더 이상 자라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온이 낮아서 더 이상 고기가 자라지 않는 것을 알게 된 그는 일본산 산업용 한독보일러를 들여와 수온을 올리고 일본식 양식 기술을 접목했다.

그랬더니 고기의 성장 속도는 물론 크기도 3배 가까이 더 크게 자랐다. 그의 도전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그렇게 양식 사업이 성장을 거듭하면서 1985년 쯤 되어서 사업의 성공을 확신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사회를 위해 무엇인가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라이온스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정 1부총재는 "그때를 시점으로 광주로 진출하여 직접 키운 광어를 소비자에게 제공해 보겠다는 생각에서 건물을 인수하게 됐다"면서 "그 건물에 '등대바다'라는 수산물센터를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직영으로 양식하는 해진수산에서 좋은 사료와 청정한 환경에서 키운 싱싱하고 육질 좋은 물고기를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다른 회 센터와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해진수산에서 양식되는 광어의 대부분은 일본 등 해외로 수출을 한다. 연간 약 140톤 규모로 금액으로는 약 80억에서 100억 정도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그는 양식업계의 동향에 대해 "최근에는 대기업도 수산물 양식에 뛰어드는 경향이 있다"면서 "하지만 양식은 업주가 직접 관여하여 양식의 상태를 살피면서 생산하는 고기가 더 뛰어난 품질로 출하하기 때문에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1주인에 2~3일은 직접 양식장으로 내려가 성장 상태를 살피고 점검하면서 양식 어종의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그것이 지금까지 그가 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원동력이다. 직원들을 믿지 못해서가 아니라 사장이 직접 어장을 살핌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수출하는 데에도 자신 있게 상품을 출하할 수 있다는 게 정 부총재의 생각이다.

   
국제라이온스협회335-B1(광주)지구 행사를 마친 정일영 제1부총재(가운데)와 임원들


라이온스는 누구나 봉사할 수 있다

현재 355-B1(광주)지구에서 봉사 활동을 펴고 있는 정일영 1부총재는 클럽의 활성화가 급선무라고 말한다. 현재 지구 내 78개 클럽이 있는데 이 중에서 30여 개 클럽은 아직 자생하지 못하고 소외되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내가 총재가 된다면 지구 내 이런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클럽들을 정상화 시키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각 단위 클럽이 최소 40명 이상 되어야 유지가 되는데 그렇지 못하는 클럽이 상당수 있다. 이런 소외된 클럽의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클럽회원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지구 임원들이 총재를 중심으로 모두 단합해서 새로운 회원과 신규 멤버를 가입시키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봉사에 먼저 힘쓰는 게 진정한 '라이온'

정 1부총재는 특히 ‘등대바다’를 통해 광주 풍암동 지역에서 여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독거노인들을 위한 노력봉사와 식사 대접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도 병행하고 있다. 또 국악을 하는 청소년들에게도 여러 방법으로 지원을 해 오고 있다.

그는 봉사의 모토가 지역 사회를 먼저 챙기고 봉사에 힘쓰는 게 진정한 봉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클럽이나 지구의 봉사방향도 변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지금까지 총재가 되면 회원들의 회비를 가지고 행사를 치르고 판공비로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봉사"라면서 "만약 내가 총재가 된다면 모든 큰 행사의 경비를 총재가 책임지는 그런 결단 있는 총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필리핀 현장 봉사를 마치고 봉사물품을 전달하고 있는 국제라이온스협회335-B1(광주)지구 회원들

겉만 봉사로 내세우는 라이온은 진정한 라이온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특히 “지구에서 봉사활동을 해외로 나가는 경향이 많은데, 왜 꼭 해외로만 가야 하는가”라고 반문한 뒤 “앞으로는 국내에서도 봉사활동을 펴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로 라이온스 탄생 100주년이 되었다. 정 부총재는 자신이 새로운 총재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2018년도에는 101주년 기념행사를 특별히 기획하여 봉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겠다는 말로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광주)지구 총재로서 봉사의 꿈을 내비쳤다.

정일영 1부총재는 전남 완도수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조선대학교에서 21세기 최고위과정, 전남대학교에서 평생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사회에서 활동은 더욱 빛나는 활동을 이어갔다. 한·중문화교류회 부회장, 광주광역시체육회 우슈협회 회장, 전국웅변인협회 부위원장, (사)전세계합기도연맹 총재 등을 지냈다. 그는 현재 ㈜해진수산과 ㈜등대바다 대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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