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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맛비, 서울 경기 국지성 집중 호우
이한준 기자  |  hanjun21@herald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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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0  14: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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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맛비, 서울 경기 국지성 집중 호우

 
[이한준 기자] 7월 들어 장맛비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빗줄기의 기세를 더하고 있다. 주로 서울을 중심으로 굵은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도봉구 중랑천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인근 거주자들의 주의를 요하고 있다.

   
7월 10일 오후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서울 도봉구 중랑천 녹천교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사진=헤럴드저널)

중랑천 녹천교 주변은 오후 2시 현재 수위가 점점 높아지면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1m 남짓까지 차오른 상태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물 구경을 나온 한 지역 주민은 "이대로 더 비가 내리면 지난해처럼 산책로를 휩쓸게 될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와 남부 내륙까지 분포해 있는 비구름 중에서 붉은 색으로 표시된 강한 비구름대가 주로 중부 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이 같은 강한 빗줄기는 내일 오전 까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도봉구 중랑천 녹천교 교각의 오후 2시 현재 수위
   
10일 오후 2시 현재 점점 불어나는 중랑천 수위

현재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이 가까운 도봉구 지역에는 시간당 20~30mm 정도로 그야말로 세찬 빗줄기가 계속되고 있다. 계속해서 서쪽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추가로 유입됨에 따라 현재 호우 주의보도 조금씩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10일 오후 2시 현재 산책로 1m 가까이 차오르고 있는 중랑천 수위

지금은 강원·영서지역에 호우 주의보가, 앞으로 일부 지역으로도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면서 호우 예비 특보가 발효 중이다. 앞으로 경기 내륙, 강원 내륙,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150mm 이상, 영남 일부와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에서 최고 80mm 정도가 더 내리겠다.

그리고 비는 내일 아침 중부 지방을 시작으로 오후부터 전국이 소강상태를 보이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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