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농업기술박람회 코엑스에서 열려
미리 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농업을 본다

[헤럴드저널] 이형구 기자=농촌진흥청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농업과학기술의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유망산업으로 떠오른 농업의 다양한 가치와 미래 비전을 위한 '2017 농업기술박람회'를 개최한다.

2017 농업기술박람회가 8우러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사진=이형구 기자)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각도 농업기술원, 농협중앙회, 농식품 기업 등 농업기술 발전을 이끄는 20개 기관, 1,000여 명의 연구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기술 종합 행사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500여개 전시관 전시회, 최신 농업기술을 공유하는 전문가 콘퍼런스, 채용 및 창업 상담을 지원하는 일자리 한마당, 농업생명과학 체험관, 토크콘서트, 아이디어공모전 등 농업인뿐 아니라 청소년 등 일반인들도 농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농진청은 특히 미래농업, 반려동물과 치유농업, 첨단생명공학, 농촌자원 등 총 11개 주제로 관련 기관들이 모두 참석해 최신 농업기술 성과를 선보이고 있다.

2017 농업기술박람회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들(사진=이형구 기자)

2017 농업기술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농업의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이형구 기자)

먼저, 미래농업관은 농촌진흥청이 선도하는 스마트팜, 의약소재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다양한 첨단농업기술을, 농촌자원체험관은 6차 산업, 농업명인 등 고유자원의 고부가가치화에 성공한 우수사례가 소개되고 있다.

코엑스 그랜드볼룸 회의장에서 농업생명공학, 수출농업, 성공농업아이디어 등 3주제로 콘퍼런스를 열어 국내 최고 농업전문가들이 최신 농업 지식과 미래 농업의 청사진도 제시된다.

14일 열리는 농업생명공학 심포지엄은 바이오농업시대를 맞이해 농업생명공학의 산업화 가능성을 제시하고, 농업적 활용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우리 농산물의 중국 수출을 늘리기 위한 정보도 공유한다.

내일인 15일에 열리는 성공농업 아이디어 파티에서는 '돈 되는 농식품, 건강한 농식품'이라는 주제로 충남대학교 이계호 교수 특강과 함께 농업현장 아이디어로 만드는 스마트 농업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여러 사례들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