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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애선 수필집 “낯선 남자와 13일을”이 나왔다새로운 세계를 향한 따뜻한 시선!
장철수 기자  |  63741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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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8  11: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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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애선 수필집 “낯선 남자와 13일을”이 나왔다
새로운 세계를 향한 따뜻한 시선!

[헤럴드저널] 장철수 기자=“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다”

그가 알을 깨고 나왔다. 거추장스런 위선의 너스레를 벗어던지고 저자로 나섰다. 저자著者는 새로운 세상이다.

   
도서출판 헤럴드북스가 펴낸 신간, 변애선 작가의 수필집 <낯선 남자와 13일을>의 표지

그는 50년 동안 감추고 감추었던 내면의 고통과 인고의 세월을 한 편의 수필에 실어 훨훨 털고 일어섰다. 검정 재킷 입은 어깨에 눈가루처럼 하얗게 내려앉은 비듬을 털어내 듯 그는 마음의 생채기를 털고 새 세상으로 나왔다.

철없는 사랑에 빠졌던 학창시절, 형극의 공포 속에 떨어야했던 좌절과 절망, 풍비박산이 난 가세를 숨기며 버텨야했던 외로운 시간들, 어두컴컴한 선술집의 좁은 탁자에 홀로 앉아 속절없이 술잔만 기울이던 순간, 구름 속을 날아가듯 황홀하기만 했던 그 사랑의 메시아도 모두가 물거품이 되어버린 날 그는 울지 않았다.

다만 텅 빈 가슴을 부비며 새로운 세계를 꿈꾸었다. 그 세계는 그만의 아프락사스다. 그가 바로 수필가 변애선.

가슴 아픈 사랑도 이별의 아픔도 그리움도 모두 그가 넘어야할 숙명이었다. 그리고 한 남자와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면서도 그에게는 늘 가슴 한 구석을 퀭하게 흔드는 그 무엇이 꿈틀대고 있었다.

문학에 대한 갈망, 그것이었다. 그 꿈틀대는 갈망을 한 편의 시로, 한 줄의 수필로 뿜어내며 세상과 소통하고 사람들과 끊임없는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래서 그의 수필은 새로운 세계다. 논픽션이면서도 픽션의 이미저리(imagery)로 독자에게 다가선다. 그 눈에는 예리한 시추에이션의 포착, 야성과 은둔자적인 눈길, 하지만 곧 감성적인 눈으로 다가서는 그의 발길은 휴머니티로 향한다.

그의 수필에 어느덧 따뜻한 감성이 흐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국 그가 꿈꾸는 아프락사스는 인간 본성으로 향하고 있다.

이렇게 수필가 변애선의 통속적 현실과 심미적 내면의 세계를 드러낸 수필집 『낯선 남자와 13일을』이 신간으로 출간되었다. 총 285페이지에 책값은 1만 5천원이다. 도서출판 「헤럴드북스」가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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