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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3당 "與내부 우려 환영…원전건설재개·탈원전폐기 촉구""탈원전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 해야 한다" 촉구
조경렬 기자  |  herald@herald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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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4  11: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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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4(사진=뉴스1)

[헤럴드저널] 조경렬 기자=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권이 1월 14일 '탈원전' 정책 관련, 송영길·우원식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견이 표출된 것을 계기로 일제히 공세에 나서며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 재개 및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를 요구했다.

뉴스1에 따르면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송영길 의원에 대해 "여당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지만 잘못된 방향으로 갈때는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이런 용기있는 발언을 환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에서 하는 정책과 해외 정상에게 하는 말이 다른, 탈원전 인지부조화 코미디는 중단돼야 한다"며 "신한울 원전의 건설재개는 물론 탈원전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도 회의에서 "여권내에서 탈원전 정책에 대한 우려와 신한울 원전 3·4호기를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며 "한국당이 원내지도부 출범 이후 탈원전 정책, 소득주도성장 폐기를 최우선적으로 요구하고 지난 금요일까지 (탈원전 폐기 촉구서명에) 23만명이 참여하고 나서 이런 목소리가 나온 것은 다행"이라고 전했다.

그는 "분명한 것은 여권내에서 탈원전 정책의 문제점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라며 "탈원전 정책은 우리 원전의 생태계는 물론 미래먹거리를 없애고, 전기료 인상, 친환경적이지 않은 신재생 에너지와 기타 에너지 수급 정책 등으로 인한 실질적으로 많은 부작용이 이미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송영길 의원은 울진 원전 건설재개를 주장했고,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시대변화를 못 읽는 것이라고 여기에 반박했다"며 "여러 사건이 있지만 분명한 것은 정부·여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레임덕이 가속화되면 이런 일이 부지기수로 퍼질 것"이라고 직격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송 의원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면서 "청와대와 민주당 내에서 묻지마 탈원전 정책 상황에서 용기있는 고백이라고 평가한다"며 "급격한 탈원전 추진과정에서 이전 정부서 합리적 의사결정을 통해 정해지고 진행된 건설 철회 행위는 정부 정책 추진 신뢰를 크게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 원전 기술과 관련 산업 인프라가 흔들리고 석박사 등 인재 충원이 중단되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원전 1개의 수출이 가져오는 경제효과는 50억달러에 달하며 관련 기술 영향력 역시 매우 광범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송영길 의원의 용기있는 고백에 대해 청와대와 정부여당은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에너지 전환 정책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반드시 해야 하며 신한울 3·4호기 재추진 문제를 다시한번 적극 검토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14(사진=뉴스1)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에서 탈원전 정책에 대해 다시 내부논의가 시작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를 덮을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공론화해서 탈원전 정책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기로 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장 원내대표는 "중국발 미세먼지는 국제협력을 통한 근원적인 해결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는 자동차가 가장 큰 원인인만큼 탈원적 정책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송 의원은 지난 11일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재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다.

그러나 민주당 기후변화대응 및 에너지전환산업육성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의원은 하루 뒤인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송 의원의 신한울 원전 (건설 재개)발언은 시대의 변화를 잘못 읽은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를 비롯한 평화당 최고위원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사진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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