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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불확실성 걷힌다…한국 수출 '청신호'[미중합의] 中, 농산물 대량 구매…美, 수입 관세 인하
장철수 기자  |  63741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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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13  17: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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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저널] 장철수 기자= 세계 경제에 드리웠던 안개가 드디어 걷히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해소될 전망이다. 2강 틈바구니에 끼여 있던 우리 경제에도 청신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그래픽=KBS뉴스화면)

지난해부터 글로벌 경제의 발목을 잡았던 미·중 무역분쟁의 ‘휴전 선언’이 나왔다는 소식에 세계 경기가 되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미·중 1단계 합의는 부분 합의 이상의 기대를 불러올 전망이다.

12월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 약 3600억 달러에 대한 관세율을 50% 감축하고, 이달 15일 부과 예정이었던 추가관세(1560억 달러의 중국산 제품에 15% 관세 부과)를 철회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중국에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약,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금융시장 개방 확대를 요구했다.

아울러 중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다시 관세율을 높일 수 있다는 ‘스냅백’ 조항을 포함하기로 했다. 다만 양국은 아직 세부내역을 공식적으로 공개하진 않았다.

만약 실제 합의가 보도된 내용과 같은 수준이라면 이는 세계경제엔 호재가 아닐 수 없다. 그동안 드리워있던 불확실성이란 장막을 상당 부분 걷어낼 수 있어서다. 당장 주요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수준이다.

거시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합의로 미국과 중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각각 0.13%포인트, 0.28%포인트로 상향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경제성장률이 내년에 5%대로 내려 앉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던 중국 경제엔 긍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도 2%대 초반의 저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던 한국 경제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한국은 이번 합의로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완화하고, 미국 경기가 꺾일 수 있다는 불안감 완화된다면 수출 중심으로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공식적인 서명 일정은 아직 불투명하다. 대선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합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어떤 연출을 할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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