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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실용적 진보주의 수렴…진중한 정치할 것"현실정치…"국민에 대한 호소력 점점 중요 해져"
조경렬 기자  |  herald@herald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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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20  22: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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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저널] 조경렬 기자= 정치권 복귀를 앞둔 이낙연 국무총리가 “제가 돌아갈 곳이 정글 같은 곳이지만 국민께서 신망을 보내주시는 정치를 견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

이 총리는 12월 19일 세종총리공관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국민이 갈증을 느끼는 것은 정치의 품격, 신뢰감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정치란 두 개를 원할 때, 두 개를 관철하기 위해 끝까지 싸우는 게 아니라 하나를 얻은 뒤 타협할 줄 알아야 한다”면서 “(하지만) 우리 정치가 자꾸 뒤를 보고 있어 답답한 상황”이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이 총리는 우리 사회의 시대정신을 ‘성장과 포용’으로 꼽고 “실용적 진보주의적 관점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걸음 나아가는 진보적 자세를 견지하면서도 타협할 줄 아는 실용주의적 태도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이 총리는 특히 “추구하는 가치가 중요한 만큼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실용을 포기하면 안 된다”며 “해법을 찾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제가 하고 싶고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내 기반이 약하다는 평가에 대해선 “정치인에겐 조직 내 기반도 필요하지만, 국민에 대한 호소력도 못지않게 중요하고 후자가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정세균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이 마무리되면 소속 당인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선 벌써부터 차기 대선주자로서 몸집을 키우기 위해 정치적 의미가 큰 서울 종로, 세종시에 출마하거나 내년 총선을 위한 당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전국적 유세를 뛰는 등 다양한 역할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 총리는 이에 대해 “앞으로 제가 무엇을 할지는 구체적으로 정해지거나 논의되지 않았다. 제가 요청·제안하기보다는 소속 정당의 뜻에 따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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