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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지난 늦겨울, 동장군 2월 엄습겨우내 오지 않던 눈이 이제야 20cm 이상 올 듯
장철수 기자  |  63741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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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6  19: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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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저널] 장철수 기자= 16일 오후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영하권의 강추위가 1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등 전국 곳곳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17일까지 최고 2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2월 16일 강추위와 함께 전국적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자료:기상청)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서울은 3.9㎝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서울은 올겨울에 적설이 기록된 1월 19일(0.3㎝)과 2월 4일(0.8㎝) 두 번밖에 되지 않을 정도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았다.

이렇게 서울에 많은 눈이 내린 건 서해상에서 해기차로 인해 눈구름대가 생겨났기 때문이다. 해기 차는 대기 하층과 해수면의 온도차로, 차이가 클수록 구름대가 더 발달한다.

기상청은 “강한 찬 공기가 서해상에 들어오면서 해기 차에 의해 발달한 눈구름이 북서 기류를 타고 서울로 이동해 눈을 뿌렸다”고 설명했다.

어제(15일)까지만 해도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졌지만 이날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기온은 이례적으로 큰 폭으로 내렸다.

이렇게 주말 동안 날씨가 급변한 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기류가 따뜻한 남서류에서 차가운 북서류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2월은 따뜻한 공기와 찬 공기가 교차하는 시기다. 어제(15일)까지는 남쪽에서 남서류가 강하게 유입된 데다가 날씨도 맑아서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오늘(16일) 한랭전선의 후면을 따라 북쪽의 찬 공기가 본격적으로 유입되면서 큰 기온 차가 나타났다.

17일(월요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0~0도, 낮 최고기온은 -4~5도로 더 쌀쌀하겠다. 서울은 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겠고, 체감기온은 영하 12도로 더 춥게 느껴지겠다.

18일(화요일)에는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면서 한파가 절정에 이르겠다. 그러나 이날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추위가 풀리고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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