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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선거는 사람 마음을 얻는 것…선거 기획이란 말 안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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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0  06: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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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정연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19일 "선거 전략, 기획이라는 말은 안 좋아하고 선거는 사람 마음을 얻고 결국 내 진심을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낙연TV'에 4·15 총선 경기 남양주병 후보 김용민 변호사와 경기 용인정 후보인 이탄희 전 판사와 함께 출연해 이렇게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진심을 말하는 것보다) 더 좋은 건 주민 말을 들어주는 것"이라면서 "삶의 이야기를 주고받는 게 중요한데 쉬운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각 분야에서 삶의 이야기를 알아듣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말했다.

또 이 위원장은 "선거기간엔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되기 때문에 공부하는 데 참 좋다"며 "그 기간만은 틀림없는 권력자니까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고 조언했다.

이 위원장은 "불의한 일에 분노하지 않으면 정치인 자격 없다"며 "뭐든지 참기만 하면 안 되고 분노할 땐 분노해야 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정치인들이 유머감각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세상에 유머처럼 좋은 것은 없고 좀 고약하고 예민한 문제가 있어도 유머가 있다면 쉽게 받아들여진다"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김용민 변호사는 정치 롤모델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꼽았다.

김 변호사는 "변호사때는 다른사람에게 피해안주고 정의롭거나 진실에 다가가는 성질대로 살았던 것 같은데 그걸 (노 전 대통령이) 앞서서 보여주셨고 그렇게 사는게 멋있다는걸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노 전 대통령을 "참 미워할 수 없는 분"이라며 대변인 시절의 에피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의 행정수도를 충청권으로 이전하는 공약에 수도권의 반발이 있자, 노 전 대통령이 부천역 유세에서 "제가 충청권으로 보내고자 한 기관은 돈 안 되고 시끄럽고 그런 기관"이라고 말한 뒤 오히려 충청권의 반대 여론이 일었다.

이 때문에 노 전 대통령이 난처한 상황이 됐고, 대변인이던 이 위원장은 노 전 대통령에게 "말을 골라서 해달라"는 조언을 하고 싶었다고 떠올렸다.

이후 이 위원장은 노 전 대통령에게 화난 음성으로 "이낙연입니다"라고 말하자 노 전 대통령은 "제가 사고쳤지예"라며 답했다고 한다.

이 전 판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롤모델로 꼽으며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는 김 전 대통령의 연설 어구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 전 판사는 "기적이 오기 위해 치열하고 고단하게 살아야 기적이 오기 때문에 일상속에서 의미를 구현하며 살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노 전 대통령은 가장 사랑받는 대통령으로, 김 전 대통령은 사랑보다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남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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