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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총리 "한국은 코로나 안정단계"…문 대통령 "경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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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0  22: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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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는 20일 전화통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뢰벤 총리 요청으로 이날 오후 4시부터 20분 동안 코로나19 상황에 관해 통화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뢰벤 총리는 "한국 정부가 많은 검사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에 강력 대응해 나가고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한국은 이미 상황을 안전하게 통제하면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성공적 코로나19 대응 사례로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최근 유럽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이 염려스럽다"며 이달부터 스웨덴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데 대해 위로와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뢰벤 총리가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각종 조치 등을 통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사태는 전세계적 도전이며 한 나라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닌 만큼,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방역과 치유 과정에서 축적하고 있는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뢰벤 총리는 "스웨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매우 유용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해 2차례 스웨덴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활성화되고 있던 양국 간 인적·경제적 교류가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주춤하고 있으나 양국 경제인들 간 필수적 교류 등은 합리적 수준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백신·치료제 개발, 세계 경제 회복 등 국제사회 노력에 양국이 함께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뢰벤 총리는 "지난해 양국 정상 간 상호 방문 등을 통해 양국 관계가 높은 수준으로 발전했다"며 "코로나19 사태를 함께 잘 극복해 양국 협력 관계를 한층 더 제고시켜 나가자"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뢰벤 총리에게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코로나19 국내 상황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가면서 남북 대화 촉진을 위한 방안들이 실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뢰벤 총리는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스웨덴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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