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산 연주대와 주변의 어린이날 산행객 모습. 사진=조경렬 기자

어린이날 황금연휴 행락객들로 북적

'신록의 계절'인 5월 첫 주말이자 황금연휴로 이어진 5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어린이날로 인한 전국의 축제와 각종 행사장에는 어김없이 많은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유명산들이 즐비한 강원도 내 국립공원 설악산과 오대산에는 이날 1만여 명 이상의 등산객이 찾아와 화창한 날씨에 산행을 즐겼고 수도권의 북한산국립공원과 관악산에도 수 천여 명이 근교 산행을 즐기며 만개한 철쭉 꽃길을 트레킹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관악산에만 수백 명의 등산객이 몰려 정상인 연주대 부근에는 수많은 인파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여 혼잡을 이뤘으며, 낮 12시를 전후하여 정상 부근의 그늘에는 빈틈없이 돗자리를 펴고 옹기종기 모여 즐겁게 점심을 먹는 모습들이었다.

사진은 연주대 정상 모습과 만개한 산철쭉의 향연이다. 사진=조경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