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저널] 조경렬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대한민국 해병대 3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했습니다.

손흥민은 5월 8일 오전 10시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제9여단 91대대에서 약 3주 동안 해병대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했다. 지난달 20일 입소한 손흥민은 3주 동안 제식훈련과 총검술, 행군, 화생방 훈련, 사격 등 기초 군사훈련을 받았습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대한민국 해병대 3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5월 8일 퇴소했다.(사진:해병대)

SPOTV뉴스 등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훈련생 157명 중 우수한 성적을 받아 상위 5명에게 수여하는 ‘필승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정신전력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고, 사격 훈련에서도 10발 중 10발을 과녁에 명중시키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각개전투에서는 분대장 임무를 수행했으며, 행군 중에는 체력이 약한 동료를 돕는 등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휴식 시간에는 동료 훈련병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는 등 여유 있는 모습으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며 훈련을 마쳤습니다.

이제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 손흥민은 현역 선수로 활약하면서 34개월 안에(2022년 5월까지) 봉사활동 544시간을 이수하는 과정만 남았습니다. 손흥민은 이후 영국 런던으로 이동하여 다시 2주간의 자가 격리 후 소속팀 토트넘의 훈련에 참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