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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G7 초청 응할 것…방역·경제서 역할하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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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02  08: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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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18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초청에 "나는 트럼프 대통령님의 초청에 기꺼이 응할 것이며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한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30분부터 15분 간 진행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이날 두 정상간 통화는 올해 들어 3번째이며, 문 대통령 취임 이후로는 25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G7이 낡은 체제로서 현재의 국제정세를 반영하지 못한다. 이를 G11 이나 G12체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 생각은 어떠시냐"고 물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금년도 G7 정상회의 주최국으로서 한국을 초청해 주신 것을 환영하고 감사드린다"며 기꺼이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금년도 G7의 확대 형태로 대면 확대 정상회의가 개최되면 포스트 코로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적절한 시기에 대면회의로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세계가 정상적인 상황과 경제로 돌아간다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G7체제는 전 세계적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한계가 있다"며 "G7체제의 전환에 공감하며 G7에 한국과 호주, 인도, 러시아를 초청한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G7을 확대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뜻을 평가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언급한 G11 외에 브라질까지 더한 G12로 확대하는 문제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을 포함하는 문제에 관한 의견을 묻자 "인구, 경제규모, 지역대표성 등을 감안할 때 포함시키는 것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생각"이라며 "그런 방향으로 노력해보겠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미국의 첫 민간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호의 발사 성공에 관해서도 대화했다. 문 대통령은 "인류에게 큰 꿈을 심어준 매우 멋진 일"이라며 "미국이 민간 우주 탐사 시대라는 또 다른 역사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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