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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청년들에게 참으로 미안하고 가슴 아파…대통령은 머릿속 숙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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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8  2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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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경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오는 8월 29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는 이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이 출마해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2020.7.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달중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정규직화 논란과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청년층의 좌절감과 관련해 "참으로 미안하고 가슴 아프다"고 밝혔다.

민주당 8·29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도전하는 이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저 자신이 청년의 그런 아픔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많이 가지고 있고 정부여당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특히 인국공 문제와 관련해 "인국공 문제는 굉장히 중층적인 문제가 있다"며 "그러나 어느 경우에도 청년의 공정한 기회를 훼손하거나 청년의 취업 기회를 줄이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히려 그런 기회를 확대해야 하고 특히 정부여당이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서 제공해주는 노력을 진정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이제 그동안 총리를 하면서 국민들께 드렸던 이미지가 기대감으로 받아들여진 것 아닌가 싶다"며 "저로서는 매우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또 자신에게 있어 대통령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우선은 이미 피해갈 수 없는 문제가 되어 있지 않느냐"며 "제가 처음부터 계획해서 이렇게 된 것은 아니지만 그런 점에서 늘 머릿속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는 숙제"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다주택 민주당 의원의 매각 문제와 관련해 "(총선 때 서약한) 2년은 너무 길다고 생각해서 지금 김태년 원내대표께서 그걸 단축하는 방안을 궁리하고 있다"며 "조금 기다려주면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부동산을 바라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차이를 묻는 말에 "근본적으로 차이를 못 느낀다"면서도 "노 전 대통령은 좀 더 격정적, 감성적으로 접근하려는 정책 의지의 표현 경향이 있다면, 문 대통령은 논리적으로 접근하시는, 제도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낙연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요즈음에는 제 이름 가운데 자가 이상해서 친낙이라는 용어가 언론에 등장하던데, 저로서는 별로 달갑지 않지만 많은 의원들이 저를 돕기 위해서 오시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이 의원은 '공돈 100만원이 생기면 뭘 하겠느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특별히 아무 생각이 안 떠오른다"며 "좋은 친구들하고 막걸리 한잔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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