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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순씨, 영원한 서울시민으로 잠들다"…영결식 시청서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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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13  09: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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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운구행렬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영결식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0.7.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하는 영결식 행사가 닷새간 장례의 마지막 날인 13일 오전 8시30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시작됐다.

영결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에는 유가족과 장례위원회 위원장단, 시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서울시 간부, 시민사회계 대표자 등 100여명만 참여하고 실황을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온라인 영결식' 형태로 치러졌다.

영결식 사회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맡았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정치권 인사가 다수 참석했고, 평소 고인과 친분이 두터웠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자리했다. 부인 강난희 여사와 아들 박주신씨를 비롯한 고인의 가족들도 자리를 지켰다.

고의원의 개식 선언으로 시작된 영결식은 Δ국기에 대한 경례 Δ고인에 대한 묵념 Δ추모영상 상영 Δ추모곡 연주 Δ 위원장단 조사·헌화 Δ유족 대표 인사말 등 순서로 진행된다.

추모영상에는 1956년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1975년 서울대에 입학했다가 민주화 운동에 참여해 제적되고 이후 사법고시에 합격했지만 인권변호사로, 시민사회운동가로, 행정가로 끊임없이 변신한 고인의 생애가 담겼다.

1983년 검사직을 그만두고 인권변호사로 활동, 1994년 참여연대 결성, 2011년 서울시장 당선 등 주요 장면이 나올 때마다 참석자들은 비통한 표정을 지으며 고인을 추모했다.

박 시장은 추모영상에서 '가진 것을 버리는데 헌신하고 현장에 머무는 데 주저함이 없었던 사람' '늘 역사의 현장에 있었던 사람' '시민으로 태어나 시민으로 잠든 사람' 등으로 묘사됐다.

박 전 시장의 운구는 영결식 이후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해 화장된다. 유해는 고인의 고향인 경남 창녕의 선영에 묻힐 예정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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