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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에도 미제의 일본군'위안부' 문제
박영길 이사장  |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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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09  08: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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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에도 미제의 일본군'위안부' 문제


박영길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이사장

   
박영길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이사장

올해로 해방이 된지 어언 70주년을 맞게 되었다. 해방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해에 태어난 사람들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 왔다. 그들이 벌써 70고개를 넘어 80을 바라보는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아직도 그 일본군의 잔악하고 포악한 마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80을 넘어 90평생을 한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바로 제국주의자 아키히토의 군대 일본군과 군속의 강압에 의한 감언이설에 속아 강제로 끌려가 아시아태평양전쟁 터의 일본군'성노예'가 되어야 했던 조선 민족의 꽃다운 어린 소녀들이던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이다.

지금은 80대 중반을 넘어 구순이 되고 있는 이들은 평생을 일본군의 잔악한 만행에 억압 받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의 나락에서 해방이라는 신의 선물을 받았지만 이것은 잠시의 일장춘몽이 되고 말았다.

잔인무도한 일본군의 속박에서는 벗어났지만 세상에 손가락질 받고 누구하나 나서서 위로해 주고 감싸 주는 사람 없이 일본 제국주의에 버림받고 조국에 외면당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이 할머니들을 어느 누가 따뜻하게 내 동포임을 자랑스럽게 감싼 인간이 있는가. 조국도 버리고 민족도 버린 이들을 어느 누가 진정으로 이해하고 평생의 한을 씻어 주겠는가.

일본국 아베 신조(安倍晋三)는 광복 70주년과 한일협정 50주년을 맞아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가. 아베는 국제 사회에서 극단적인 보수를 내세워 자국의 이익과 자신의 집권 연장을 위한 행위에 혈안이 되어 있다.

아베 신조는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진실한 사죄를 하고 국제법에 의한 정당한 보상을 해야만 이 일본이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고, 국제질서에 맞는 문화국가가 될 것이다.

지난 3대 담화인 미야자와 담화(1982년), 고노 담화(1993년), 무라야마 담화(1995년)을 계승한다고 말은 하지만 섬나라 쥐새끼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일본 국민의 60%가 반대하고, 무라야마 등 전 총리들이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일본군'위안부'에 대한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있지 않는가. 아베 신조야말로 하늘이 분노하고 세상이 분노할 아베 담화 즉각 중단하고 진정한 담화를 발표할 것을 촉구한다.

한편 얼마 전 박근령씨가 일본군'위안부' 문제는 한국 정부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는데 일리 있는 말이다. 박 씨 자신의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 정권 당시에 한일협정을 일괄타결 방식으로 체결하면서 정부가 유·무상 총 8억불을 받아다가 이들에게 분배하지 않고 국가 발전에 사용하여 지금 세계 무역순위 9위, 경제 규모 14위의 경제 대국이 되었다.

이제는 한국 정부도 그 위상에 걸맞은 보상을 해야 정당하다. 왜 정부가 일본국과 일괄 타결로 받은 보상금을 개별 분배하지 않은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가 말이다. 아베 신조가 만약 또 위선에 가득 찬 담화를 발표할 경우 하늘이 노하여 천벌을 내릴 것이란 사실을 이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아베 신조 일 총리는 국수주의 외교 정책을 포기하고 진정한 화해와 과거 반성을 통한 태평양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주변국들에게 독일처럼 신뢰와 양심적 국가가 되기를 바란다. 분명 이번 종전 70주년 담화에는 지난 전쟁에 대한 뼈저린 사죄와 반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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