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보라매공원 내에서 자연과 사물을 관찰하면서 카메라 앵글에 담아보는 대안활동을 하고 있다

[헤럴드저널] 이형구 기자= 보라매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청소년들의 대안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월 29일 밝혔다.

상담센터는 앞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대면 활동으로 ‘#청소년 e-마을 다시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가 진행한 대안활동 프로그램은 지난 8월 3일부터 13일까지 모두 16회가 진행돼 총 187명의 청소년이 표현 예술활동에 참가했다.

미술 활동을 통해 청소년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이해하는 데 노력했고, 사진 활동으로는 디지털카메라의 작동법과 사진 촬영의 기본적인 기법을 배웠다.

이들은 습득한 촬영기법을 통한 보라매공원의 자연과 사물을 관찰하여 주어진 주제를 자신의 관점으로 해석해 사진에 담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표현 예술활동으로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내 주변을 관찰하는 시간을 통해 인터넷, 스마트폰의 사용이 많아지는 코로나19 시대에 ‘사람’에 집중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체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의 제한이 따르고 외부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자칫 심각해질 수 있는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센터에서는 대면으로 진행하던 예방 교육과 대안활동 프로그램을 온라인 교육·활동으로 전환하여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