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DC 동티모르 지부, 지난 10월 2일 최은영 지부장이 딜리 시내 중학교에 손 씻기 교육 후 학생들에게 마스크 전달하고 있다(사진: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

[헤럴드저널] 이형구 기자=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KIDC)는 동티모르 봉사단 수원기관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극복을 위한 방역물품 지원과 보건·위생 교육을 진행했다고 10월 21일 밝혔다.

KIDC는 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으로 2019년부터 ‘동티모르 청소년 체육교육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NGO 봉사단파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9월 25일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 위치한 STM Becora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4개 기관에 마스크 7000개, 비누 300개, 손 세정제 300개, 체온계 13개를 기증하고 현지 NGO ‘Maluk Timor’와 협력해 코로나19 예방 위생 교육을 진행했다.

최은영 KIDC 동티모르 지부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KIDC가 기증한 방역물품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교육이 동티모르 학생들과 교직원분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KIDC의 이런 활동에 현지 기관장들도 감사를 표했다. 현지 학교 필로메노 살신하(Filomeno Salsinha) 교장은 “8월 30일 학교 모든 교직원을 대표해서 어려운 시기에 우리를 위해 코로나19 방역물품과 교육을 해준 KIDC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