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주관, 청소년 性상담원 대상 특강

▲ 유단희 경정(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은 경기 성남시 성상담원 대상 성폭력 등에 대처 방법 등 강의를 진행했다.

경기 분당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유단희 경정은 6월 5일 성남시가 주관한 청소년 성상담원 양성과정 60여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및 4대악 추진성과’ 제하의 특강을 실시했다.

이미 성남시청, 교육청, 소방서 등 관내 주요기관 및 학교에서 공무원 과 학부모로부터 폭폭폭(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명강사로 정평이 나 있는 유단희 과장은 이 강의에서 매년 하절기에는 성폭력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스마트폰이나 각종 통신매체를 이용하여 상대방의 동의 없이 이루어진 신종 성범죄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경각심이 요망된다고 밝혔다.

특강의 주요내용은 ▲최근 성범죄의 양상과 패턴 ▲성범죄 예방요령 ▲성폭력 등 성범죄 피해를 당했을 때 대처요령과 지원요청 방법 ▲경찰이 추진하고 있는 성폭력뿐 아니라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근절추진 상황도 함께 설명했다.

또한, ▲남성과 여성의 성적 인식과 차이점 ▲여성의 옷차림과 행동에 대한 남성들의 오해 ▲상대방의 동의 없이 촬영한 여성신체에 대한 성폭력 특례법 적용 사례 ▲학생들 간에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 특징과 예방법 ▲장애인이나 노인들의 성폭력 예방법과 대처요령, 보호조치 등 사례 중심 강의로 수강자들로부터 시종일관 관심과 주목을 받았으며 하절기인 현 시점에서 꼭 필요하고 유익한 강의를 펼쳤다.

한편, 독도울릉도 초대경비대장을 역임한 유단희 과장은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독도울릉도 초대 경비대장으로 가게 된 동기와 배경 그리고 집을 떠나 고도의 섬에서 생활하면서 전의경 대원들과 나누었던 우정, 조국애와 더불어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과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힘을 쏟고 있는 현재의 자기모습을 비교하면서 자신의 심경을 담은 진정성 있는 강의로 수강생들의 호평을 받았다.

청소년 성상담원은 5?10월까지 기본・실습・심화 교육과정을 거쳐 학교안전지킴이 강사, 청소년 성상담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