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정치
이재명·이낙연 '갈등 봉합'…민주당 '용광로 선대위' 가속화
SNS뉴스부  |  snsnews@heraldjournal.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10.24  21:21:39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종로구 안국동의 한 찻집앞에서 이낙연 전대표와 만나 포옹을 하고 있다. 2021.10.2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 선출 경선이 끝난 지 14일 만에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의 만남이 성사됐다. 경선 과정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던 두 사람이 대외적으로 갈등을 봉합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향후 선대위 구성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24일 오후 3시쯤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찻집에서 만나 약 30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지난 10일 민주당 대선 경선 이후 14일 만이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경선에서 승리한 이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드린다"며 "문재인 정부 성공과 정권재창출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지지자들에게 민주당의 '대의'를 강조하며 호소했다. 그간 이 전 대표의 열성 지지자들은 경선 과정에서 무효표 논란으로 인한 결선투표 무산에 불만을 드러내며 이 후보와 당 지도부를 비판해왔다. 실제 이날 회동 장소에 모인 양측 지지자 중 일부가 서로에게 욕설을 하고 물리적으로 충돌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저를 지지해준 분들을 포함해 경선에서 뜻을 이루지 못한 모든 분께 제 마음을 다해 위로를 드린다"며 "당원과 지지자께서 여러 생각을 가질 수 있지만,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고 이어가야 한다는 대의를 버리지 말기를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재명 선대위'에서 상임고문을 맡을 예정이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이 전 대표가 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상임고문 선에서 정리가 됐다. 아직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의 불만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만큼, 선대위원장으로 전면에 나서는 것이 양측 모두에 부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 측 오영훈 의원은 이날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직책 요청이 아니고 (이 후보가 이 전 대표에게) 선대위 참여를 요청한 것"이라며 "참여 방법을 상임고문으로 하는 것이 맞겠다고 두 분(이 후보, 이 전 대표)이 의논했다"고 설명했다.

 

대선 경선 후보들이 3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인천 합동연설회(2차 슈퍼위크)에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 2021.10.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이 전 대표와의 만남으로 이 후보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 활동하기 전 가장 큰 고비를 넘기게 됐다. 양측의 갈등 봉합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이 후보와의 만남 역시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본격적인 선대위 구성에 나설 전망이다. 선대위원장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 의원, 김두관 의원 등 경선에서 맞붙었던 후보들이 대거 포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이 현직 광역단체장 신분으로 당 선대위 참여가 제약됐던 상황과는 다르다.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했던 한 의원은 "이 정도면 아주 잘 마무리한 것으로 본다. 선대위 구성과 상임고문직 수락에 관해 본인(이 전 대표)께서 흔쾌히 수락했다"며 "앞으로도 대화하면서 통합 선대위의 모습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SNS뉴스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헤럴드시사영상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2길 22  |  대표전화 : 02-783-6677  |  긴급전화 : 010-7620-2777  |  팩스 : 02-6008-2566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2길 8 중앙빌딩 305(편집국)
등록번호 : 영등포 라 00389  |  사업자번호 : 107-20-37674  |  발행·편집인 : 조경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준기
Copyright © 2016 헤럴드저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