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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강, 李·與·檢 '십자포화'…'이재명 대항마' 경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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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02  20: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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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들이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십자포화를 쏟아냈다. 본경선 결과 발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자 '이재명 대항마' 이미지를 선점하기 위한 막판 경쟁에 불이 붙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민주당과 검찰을 향해 "이재명 구하기 노력이 정말 눈물겹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대장동 탈출 작전 또한 갈수록 가관"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윤 후보는 검찰이 전날(1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기소 혐의에 '배임죄'를 추가한 것에 대해 "이재명 꼬리자르기용 반쪽짜리 배임죄 기소"라고 혹평했다.

그는 "'대장동 게이트'로 김만배 등이 1조6000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었다고 하는데 유동규를 추가 기소하면서 겨우 651억원 배임 혐의만 넣었다"며 "이 후보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어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자체 조사 결과를 두고 '이 후보도 속았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며 "누가 믿겠나. 이 후보는 속은 게 아니라 속인 것이다. 성남시민과 국민을 속였다"고 직격했다.

홍준표 후보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이 끝까지 이런 몰염치한 대장동 수사를 한다면 제가 집권하면 수사권을 통째로 박탈할 수도 있다"며 검찰의 대장동 의혹 관련 배임죄 축소 논란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대장동 비리 주범격이 상춘재에서 만나 비밀리 짬짜미할 때 이미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줄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끝까지 정권의 충견이 될 줄은 몰랐다"며 "관련된 검찰 간부, 수사 검사 모두 엄중히 처벌될 수도 있다. 문재인 정권이 적폐 수사를 할 때보다 열 배 더 징치(懲治) 당할 것"이라고 했다.

홍 후보는 검찰을 향해 "검사 본연의 자세로 돌아오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이라며 "나는 검사 시절 청와대, 검찰총장의 부당한 지시도 뿌리치고 정의를 위한 열정으로 수사를 했던 사람이다.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대장동 의혹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1인 도보 시위에 나선 국민의힘 원희룡 대선 경선 후보가 2일 오전 경기도 성남 분당구 성남시청 앞에서 현장간담회를 열고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1.2/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유승민 후보는 이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공약에 대해 "이재명은 의도적으로 세금으로 매표 행위를 하는 정말 위험한 사람"이라며 공세를 폈다.

유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자기 돈도 아니고 마치 선심 쓰듯이 경기도지사 할 때부터 그랬다"라며 "저분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면 나라 곳간을 거덜 내는 데는 한순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장은 안 시키고 가계부채가 높으니 국채를 발행해 가계부채, 재난지원금을 드리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정책"이라며 "걸핏하면 전 국민 다 주겠다고 하는데, 그런 정책이야말로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원희룡 후보는 이날 '제2의 대장동'으로 불리는 경기 성남시 백현동과 성남도시개발공사, 성남시청을 직접 찾아 이재명 후보를 비판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에서 오전 7시에 출발해 백현동에 도착했다"며 "일명 '옹벽 아파트'라 불리는 백현동 아파트 현장에 와보니 중국의 만리장성, 중동의 통곡의 벽, 군대에서는 지하 격납고 느낌이 난다. 그야말로 산성이 따로 없어 '재명산성'이라 이름 지어주고 가겠다"고 비꼬았다.

원 후보는 이날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성남시청을 찾은 현장에서는 "검은 권력과 부동산 개발 비리 세력의 유착, 그리고 그 밑에 꼭꼭 숨겨놓은 어둠의 저수지, 재명산성과 재명저수지를 국민의 이름으로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과 청와대 앞에서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엄정 수사와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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