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저널) 조경렬 기자= 서울 목민교회(위임목사 김덕영, 서울 양천구 신정동)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한다.

창립주일 기념 감사예배(김동엽 원로목사 설교)를 시작으로 희년 만찬, 창립 50주년 기념음악회, 희년 특별작품전시 등 교회 행사로 6월 12일 진행된다. 

△목민교회 김덕영 위임목사

목민교회 창립 기념 주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향’을 주제로 거룩한 향이란 눈물의 기도를 뜻하는 소합향, 굳어진 내면을 깨뜨려 드리는 나감향, 이 두 가지 향품이 오래 지속하도록 해주는 풍자 향의 3가지의 향품을 뜻한다.(3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소합향과 나감향과 풍자향의 향품을 가져다가 그 향품을 유향에 섞되 각기 같은 분량으로 하고 35 그것으로 향을 만들되 향 만드는 법대로 만들고 그것에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하고 36 그 향 얼마를 곱게 찧어 내가 너와 만날 회막 안 증거궤 앞에 두라 이 향은 너희에게 지극히 거룩하니라: 출30:34~36) 

△목민교회의 변천사를 다각적으로 펼치며 영적 리더십 교체의 순간과 겹겹이 쌓여온 기도의 역사를 한 눈으로 재조명했다.

△목민의 정신을 담은 장엄한 십자가 행렬은 ‘은혜의 50년’ 한마음으로 하나님을 받들어 온 믿음의 공동체를, 이를 잇는 다음 세대는 ‘비전 100년’ 미래로 이어지는 역사의 지속과 성장을 의미한다. 또한, 천장 가득한 꽃송이는 성도들의 땀과 간절한 기도가 거룩한 향이 되어 하늘가득 올려지는 것을 입체화한 것이다.(사진: 장철수)

특히 이번 특별작품전시회는 목민교회 창립과 발전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목민의 모든 성도는 관람자가 아니라 전시의 주인공이다. 

△희년 특별작품전시 작품을 기획하고 제작한 박선순 권사

작품의 구성과 표현은 주인공인 성도들을 떠 올리며 정성스럽게 제작한 것으로 은혜에 감사하고, 하나 되어 나아감에 그 목적이 있다. 다차원적인 표현을 위해 공간의 입체적 활용과 빛의 조합, 형상과 색채, 표정과 몸짓의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코로나 19의 위중한 시간을 보내고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주 예수그리스도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목민 가족의 뜻을 담은 이번 창립행사에 많은 성도의 참가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