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선 목사

한 국가의 힘은 자본·영토·국민에 의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예측불허의 첨단 미래로 발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미 10대 경제 대국이자 5대 IT 강국에 속한다. 

K-팝, 한류 문화 등 그 어느 나라도 범접할 수 없는 초유의 콘텐츠 보유국이다. 아쉽게도 현실 상황은 녹록지 않다. 맞벌이 부부의 가정교육 부재, 이혼 등으로 결손 가정이 늘고 있다.

꿈과 비전으로 가슴 벅차야 할 청소년들의 가출과 탈선이 난무하다. 공공교육의 단절로 이어진다.

무관심으로 일관한 기성세대들은 청소년들의 탈선 앞에 벌거벗겨졌다. 잠재적 범죄자와 '비저너리' 사이에서 고민하게 된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인재양성이다.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발전하는 데는 소외된 청소년들의 지분이 절실하다. 이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달란트를 계발, 국가 성장 동력의 롤 모델로 삼아야 한다.
 
단기필마로 ‘월드 케어’를 설립했다. 학교 밖 위기 청소년 사역을 위해 지난 7년간 인내와 씨름했다. 기도로 기획하고 조직하며 준비해 왔다. 

학교 밖 위기 청소년 사역은 원 가족의 역기능 상황을 순기능으로의 전환이다. 단기간의 기획과 프로그램으로 성취될 수 없는 난제다. 긴 안목과 수 세대를 거쳐 완성돼 가는 길고 긴 여정이다.
  
특히 역기능 가정에서의 폭력과 가정해체는 ‘악의 온상’으로 변질될 수 있다.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에게 분노 조절, 심신 미약으로 인한 우발적 사건은 당연지사일 수밖에 없다.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전제된 자기 계발, 심리상담 등의 케어 시스템은 ‘코페르니쿠스적 변혁(?)’도 가능케 한다.

단절된 공교육 회복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능력개발과 다음 세대에 필요한 인재양성이 시급한 시점이다.

국가의 공권력과 행정력을 필두로, 국민의 관심을 견인하고자 한다. 통합적 치유와 회복 시스템을 장착, 국내 및 전 세계를 네트워크화 할 계획이다.

‘월드 케어’는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과 세계 열방을 치유하고 회복하여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이루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다음 세대에 안겨 줄 선물은 정의와 보편적 행복이다. 가출 청소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쉼터가 급선무다. ‘인격도야’를 위한 대안학교 운영 역시, 주 사업군에 속해 있다.

장학제도 및 졸업 후 독립된 주체성 확보 또한 역점 사업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 이와 함께 평생교육원과 사회 편입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소액 신용대출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믿음의 동역자가 필요하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명품 인재와 선교사 양성을 위한 ‘인재 풀(talent pool)’ 제도다. 
  
기드온의 300 용사와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7000의 동역자들, 법원, 화해조정위원회, 법무부, 변호사 등과 함께 어깨를 맞댈, 통합적 사역이다.

주님의 용사로 거듭나기 위한 생명을 담보로 한 결단이 요구된다. 한 개인이 아닌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뜨거운 심장으로, 한마음, 한 뜻을 이뤄, 다음 세대에 소망 두기를 제언한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말씀과 기도, 찬양과 영적 무장을 통해 하나님 나라 확장에 선한 도구로 쓰임 받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나아가 이들이 대한민국을 대한민국답게 만드는 명품 인재들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

‘월드 케어’가 곧 ‘하나님의 용사’로 불리는 그 시간을 학수고대하며ᆢᆢᆢ.

2022. 7. 15 

마하나임 광야에 홀로 선, 서방선 목사

△월드 케어 설립자
△사단법인 행복나눔지원센터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