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 '거짓 모성애' 논란…첫 심경 고백
"아들 생일 등 때마다 자주봤다…시댁서 오해"
 
온라인뉴스팀

최근 전 소속사와 소송전에 휘말린 배우 신은경(사진:SBS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최근 전 소속사와 불화로 폭로된 배우 신은경의 민낮에 대하여 연예계가 떠들썩하다. '거짓 모성애' 논란으로 번져 곤욕을 치른 배우 신은경이 속내를 털어놓았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신은경은 12월 8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논란이 불거진 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전 시어머니가 "신은경이 8년간 아들을 2번밖에 만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여력이 되고 계절이 바뀌거나 아이 생일, 연말이 되면 자주 만났다"며 "시댁 식구와 마주치지 않으려 친정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나온 후에 만났기 때문에 이런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신은경은 지난 2007년 이혼하며 뇌수종과 거인증을 앓고 있는 아들의 양육권과 친권을 가져왔다. 하지만 남편의 빚을 대신 갚느라 집안 형편이 나빠지고 연기 활동 때문에 아들과 지낼 시간이 많지 않아 이혼 1년 만에 남편에게 아들을 보냈다.

그는 "아직 (남편의 빚이) 2억 원 정도 남아 있다. 그래서 최근 출연한 드라마의 출연료도 가압류됐다"며 "열심히 돈 벌어 빚을 갚고 최대한 좋은 환경을 만들어 아이를 데려오기 위해 힘들어도, 아파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은경은 전 소속사와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맞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세금 체납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은경은 "국세청에 세금 납부 계획서를 제출해 다달이 갚고 있다. 내가 고의적으로 세금 납부를 회피했다면 이렇게 활동할 수 없을 텐데 이런 사실을 알고 있던 전 소속사가 뒤늦게 문제 삼고 있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