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윤석열 정권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친일 매국 정권이라고 비판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권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친일 매국 정권'이라고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내일은 제79주년 광복절인데 올해 광복절은 우리 역사에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역사 쿠데타에 역사의 시계바늘이 해방 이전으로 완전히 퇴행했다"며 그 이유를 강조했다.

특히 "핵심 요직에 친일 뉴라이트 세력들을 밀어 넣고 망국적 일본 퍼부기에 정권 전체가 혈안"이라며 "이런 참담한 상황에 일본은 한국에 친일정권이 들어선 덕분에 타협이 쉬워졌다며 쾌재를 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독립운동의 역사를 부정하고 매사 일본 퍼부기에 열중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입장에서 얼마나 이뻐보이겠느냐, 이쯤되면 윤석열 정권은 사실상의 정신적인 '내선일체' 단계에 접어든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친일 매국 정권"이라고 말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역사를 부정하고 민심에 맞서는 정권은 반드시 몰락한다며 오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철회하고 역사 쿠데타 음모에 대해서도 국민께 직접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역사 왜곡과 대일굴종 외교를 저지하고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법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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