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당대회 전 마지막으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석열 정권의 폭정으로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내수와 수출의 동반 부진에 성장률은 뒷걸음질 치고 자영업 줄도산에 천문학적 세수 결손, 가계부채 폭탄까지 사망 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2년 내내 매달린 정치보복과 언론 탄압 탓에 민주주의 지수와 언론 자유 지수 또한 폭락을 거듭하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무능한 안보로 국가 기밀은 통째로 유출되고 북한의 모물 풍선이 수도권을 뒤덮는 일까지 벌어졌고 민생경제는 파탄 지경에 민주주의는 붕괴 중인 데다가 평화와 안보마저 실종된 총체적 난국이 사방에서 펼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대통령은 이걸로도 부족했는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파괴하는 역사 쿠데타를 강행하면서 노골적인 일본 퍼주기와 독립운동 부정에 숨어있던 매국 세력들도 덩달아 고개를 쳐들고 있다"고 개탄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반성과 사죄는커녕 어제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너절한 남탓과 책임 전가만 반복하며 국민을 우롱했다"고 비난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민주당은 총력을 다해서 윤석열 정권의 망국적인 친일 매국 행위에 강력히 맞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뿌리를 도려내는 모든 시도들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과 역사 앞에 참여하고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