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향해 "당장 의원직을 내려놓고 만주나 평양으로 떠날 것"을 촉구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부대표는 16일 논평을 통해 "조국 대표님 지금이 초선총독부 치하라고 생각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조국 대표가 광복절인 어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조선총독부 10대 총독'이라는 망언을 했는데 말이 아니라 그저 배설일 뿐"이라고 직격했다.

또 "조국 대표는 대통령을 향해 '귀하'라는 정체불명의 호칭을 씀으로써 공당 대표의 자격이 없음도 시인했다며 조국혁신당은 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지?"를 반문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를 조선총독부라고 한다면 그동안 국회에서 더 좋은 방을 내놓으라고 떼를 쓴 것도 독입운동이냐"며 "조선총독부 의회에서 더 좋은 방을 차지하려고 벌써 몇 달째 응석을 부리고 있는 이 기괴한 상황을 국민들이 어떻게 이해하겠느냐"고 비난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조국 대표께 진지하게 제안한다"며 "지금이 조선총독부 치하라 생각한다면 당장 의원직을 내려놓고 평양이나 만주로 떠나는 게 어떻겠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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