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릭 시아오(Frederick W. Siao) 일리간(Iligan) 시장과 그의 가족(사진: 일리간 시 홈페이지)

[헤럴드저널] Iligan 조경렬 기자= 필리핀 민다나오섬 카가얀 데 오르(Cagayan de Oro)를 방문한 (사)세계태권도 문화교류협회 태권도 문화교류단은 지난 8월 21일 일리간 市 프레드릭 시아오(Frederick W. Siao) 시장을 면담했다.

태권도 문화교류단은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 등 상호 문화 교류를 위한 시아오 시장과 협력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시아오 일리간(Iligan) 시장은 한국의 태권도 시범단이 우리 시에 와서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한 단체의 시범단이 시 행사에 초청됐으나 일정에 차질이 생겨 오지 못하게 되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프레드릭 시아오(Frederick W. Siao) 일리간(Iligan) 시장(가운데)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세계태권도 문화교류협회 태권도 문화교류단

△프레드릭 시아오(Frederick W. Siao) 일리간(Iligan) 시장(가운데)과 조근형 단장(왼쪽)

시아오 시장은 또 이 자리에서 한국의 눈부신 경제 발전을 주목하여 정보통신 분야와 농업 분야에 관심을 표명하면서 한국과 발전적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태권도 문화교류단 조근형 단장은 앞으로 기회가 닿으면 태권도 시범단을 꾸려서 다시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태권도 문화교류단은 프레드릭 시아오(Frederick W. Siao) 일리간(Iligan) 시장(가운데)과 면담을 마치고 기념 촬영했다.

일리간 대표적인 관광지를 추천해 달라고 하자 밈발롯 폭포(Mimbalot Falls)와 마리아 크리스티나 팔스(Maria Cristina Falls)를 선정했다.

한편 일리간시는 민다나오섬 북부의 항구도시로 북라나오주에 속하며, 인구 약 40만 명 내외의 어업과 농업을 중심으로 산업이 형성되어 있다. 인구 대부분은 세부아노, 비사야, 마라나오 부족과 소수의 히가오논 부족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