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복지허브화…읍면동 사무소 명칭이 변경된다

이한준 기자

행정자치부와 보건복지부가 찾아가는 복지상담과 맞춤형 통합 복지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주민의 복지체감도를 제고하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을 위해, 읍면동 사무소 명칭을 '행정복지센터'로 전환키로 했다.

새로운 명칭은 당초 읍면동의 다양한 기능과 함께 '강화된 복지기능'을 주민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와 관계 전문가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자치단체는 명칭변경에 따라 현판과 안내판을 교체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며, 행자부는 선도 33개 읍면동 사무소부터 차질 없이 명칭 변경이 되도록 지자체를 적극 지원한다. 5월 중에 33개 읍면동을 시작으로 연말에는 700개가 전환되며 오는 2018년까지 모든 읍면동이 '행정복지센터'로 바뀌게 된다.

기존 복지팀은 내방민원 상담·접수, 단순 서비스 지원 역할을 수행하나, 이와 별도로 3명 이상으로 구성되는 맞춤형복지팀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추가 발굴하고 가정 방문상담과 개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의 기능을 전담하게 된다.

정부는 읍면동 사무소가 행정복지센터로 전환되면 우리 이웃의 소외된 분들에게 편리하고 효과적인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행정복지센터가 잘 정착되어 지역 주민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