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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명상의 양자의학적 해석"
강길전 박사  |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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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08  22: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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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양자의학적 해석"

   
양자의학의 선구자인 강길전 박사

강길전 박사

* 강길전 박사 약력: 서울대학교 의대 졸업,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조교수,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주임교수, 충남대학병원 산부인과 과장
* 본 글은 강길전 박사의 '양자의학' 다음카페에서 발췌하여 게재함을 알려 드립니다.


시작하면서

'우리는 왜 명상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명상을 수행하는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가장 소박하게는, '언제 어디서 그것을 잃었는지도 모르는 우리 자신의 그 무엇을 발견하고, 회복하고, 돌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명상을 한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좀 더 거창하게는 명상 분야의 유명한 과학자들의 말을 들을 필요가 있겠습니다. 미국의 정신과학자인 로저 월시(Rose Walsh)는 명상이란 '높은 의식 상태를 가져오고자 정신적 과정을 가다듬는 수련'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높은 의식' 상태란 불교적으로 말하면 '진아(眞我)'이고, 기독교적으로 말하면 '영성'이며, 융 심리학적으로 말하면 '집합무의식'입니다. 그리고 명상은 왜 하는가에 대해서는 미국의 심리학자 에이브라함 매슬로우 (Abraham Maslow)는 인간의 욕망 5단계 중에 가장 높은 단계에 '자아실현'이라는 단계가 있는데 이 자아실현이라는 욕망 때문에 사람들은 명상을 한다고 했습니다.

미국에서도 그렇고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명상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너무 물질지향 주의로 치닫다 보니 정신적인 것이 결핍되었습니다. 우리의 몸에서 수분이 부족하면 목이 마르고 물을 찾게 되듯이 우리의 몸에서 '정신적인 것'이 부족하여 '정신'을 갈구하는 현상이 오늘날 명상 열풍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명상을 수련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명상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을 갈구합니다. 명상은 정신적 현상이므로 정신의 존재를 뇌의 전기적 혹은 화학적 부수현상 정도로 생각하는 현대의학이나 뇌과학이나 심리학 등으로는 명상에서 관찰되는 신비한 현상에 대해서 아무것도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양자의학은 명상에 대해서 잘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양자의학에서는 육체와 별개로 존재하는 마음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마음을 양자적 에너지로 생각하고 또 마음은 인체를 구성하는 분자, 세포, 조직 및 장기 등과 구석구석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명상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데 양자의학이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 한 번 정리해보았습니다.

   
강길전 박사의 양자의학 저서

명상은 위대한 힘이 있어 뇌에 여러 가지 유익한 생리현상을 일으킨다

많은 연구에 의해서 명상을 하면 (a)뇌의 인지 기능 및 학습 기능이 좋아지고, (b)뇌의 산소 대사가 증가하고, (c)뇌의 포도당 대사가 증가하고, (d)변연계의 혈류가 증가하고, (e)뇌파에서 감마파 및 세타파가 나타나고, (f)뇌에서 산화질소(NO)가 많이 생성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습니다.

명상의 힘으로 뇌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변화는 모두 뇌의 신경세포에 있는 유전자의 작용에 의해서 나타나는 현상들이다. 따라서 이것은 명상의 힘이 유전자에 작용하였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양자의학에서는 명상을 하면 유전자 발현이 변한다는 증거가 있기 때문에 명상에 의해서 뇌의 여러 가지 생리현상들이 변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또 다른 연구에서 명상을 하면 뇌의 좌측 전전두엽에서 신경세포의 수가 증가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명상의 힘이 뇌의 줄기세포에 작용하여 신경세포를 증가시켰다는 뜻입니다. 양자의학에서는 마음은 세포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은 얼마든지 가능한 것입니다.

명상은 위대한 힘이 있어 뇌뿐만 아니라 몸의 구석구석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많은 연구에 의해서 명상을 하면 (a)피부저항을 감소시키고, (b)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낮추고, (c)위의 산도, 방광괄약근, 심장박동 등을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습니다. 명상의 힘으로 피부도, 혈관, 위, 괄략근, 심장 등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은 자율신경계가 스스로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피부, 혈관, 위 및 심장 등과 연결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양자의학에서는 마음은 몸의 구석구석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은 얼마든지 가능한 것이다.

명상은 위대한 힘이 있어 '의도된 마음'의 정보를 전파할 수 있다

양자화학자 글렌 레인(Glen Rein)은 숙련된 명상가로 하여금 손바닥 위에 암세포가 들어 있는 배양접시를 올려 놓고 '암세포가 증식하라는 마음'을 내거나 혹은 '암세포가 감소하라는 마음'을 내도록 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24시간 배양 후 암세포의 숫자를 측정해본 결과, 실제로 암세포의 숫자가 늘어나거나 혹은 줄어들었습니다.

이것은 명상 상태의 마음은 반송파(carrier wave)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의도된 마음'을 공간으로 멀리 전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양자의학에서는 명상 상태의 마음은 집합무의식 상태이고 집합무의식은 우리의 '의도된 마음'을 실려서 변조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얼마든지 가능한 것입니다.

명상은 위대한 힘이 있어 질병도 치료할 수 있다

많은 연구에 의해서 명상에 의하여 스트레스, 고혈압, 동맥경화증, 조기진통, 임신중독증, 불임, 갱년기 증상, 통증 등 실로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양자의학에서는 명상 상태의 마음은 집합무의식 상태이고 집합무의식은 무한한 능력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은 얼마든지 가능한 것입니다.

명상을 잘 하려면 명상에 대한 믿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명상을 하면 뇌기능이 향상되고, 정신적으로 안정되며, 육체적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또 병이 생긴 경우에는 명상은 치료효과도 있으므로 스스로 병을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명상은 충분히 수련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이렇게 수련할 가치가 있는 명상을 어떻게 하면 숙련된 단계에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요? 왕도는 없다고 봅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명상에 대한 '믿음(belief)'이라고 생각합니다.

명상은 표면의식을 떠나서 집합무의식과 연결됨으로써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의 마음 중에서 집합무의식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는 것은 명상을 실행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믿음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과학적 측면에서 한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간절한 믿음의 가장 대표적인 현상이 상상임신입니다. 간절한 믿음은 집합무의식과 연결되어 자궁을 임신된 자궁처럼 크게 만들기도 합니다. 또 가짜 약(플라세보) 효과란 것도 믿음에 의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가짜 약 효과란 가짜인 줄 모르고 진짜로 믿기 때문에 진짜 약처럼 효과가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우울증 환자에게 치료약인 프로작(Prozac)을 준 다음 뇌의 기능성자기공명촬영을 한 것과 가짜약을 프로작이라고 속이고 투약한 후 뇌의 기능성자기공명촬영을 한 것과 비교했더니 가짜 약을 준 경우에도 진짜 약을 복용한 것과 동일한 위치에서 동일한 정도로 뇌가 활성화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가짜 약의 효과는 평균적으로 1/3(33%)로 알려져 있지만 환자의 믿음의 정도에 따라서 가짜 약의 효과는 10퍼센트에서 100퍼센트까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짜 약의 효과가 100퍼센트라는 것은 믿기만 하면 약이 필요 없다는 뜻이 됩니다. 가짜 약을 진짜 약이라고 믿는 경우, 뇌에서는 진짜 약과 똑같은 화학물질을 만듭니다.

이때 뇌에서 만들어내는 화학물질은 100% 천연재료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진짜 약보다 더 좋은 것입니다. 지금까지 연구된 바로는 가짜 약은 천식, 꽃가루 알레르기, 감염, 통증, 파킨슨병, 우울증, 울혈성 심부전, 협심증, 고혈압, 관절염, 만성피로증후군, 비만, 위궤양, 불면증 등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짜 수술도 플라세보 효과가 있습니다. 관상동맥질환이 심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그룹에서는 다리에 있는 혈관을 이식하는 진짜 수술을 하였고 다른 한 그룹은 가슴에 절개한 흔적만 남기는 가짜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 후 환자의 상태는 가짜 수술을 받은 쪽에서 오히려 더 좋아졌습니다. 즉 수술한 흔적이 바로 플라세보 효과를 일으킨 것입니다.

플라세보 효과의 반대가 노세보 효과입니다. 노세보 효과란 아무리 치료 효과가 우수한 약이라도 환자에게 부정적으로 말해주면 약의 효능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발치를 할 때 치과의사가 마취주사를 놓으면서 긍정적 메시지, 즉 '이 진통제는 확실히 통증 효과가 있다'라고 말하는 경우와 미적지근한 메시지, 즉 '이 진통제는 진통 효과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라고 말하는 경우를 비교하면 진통 효과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마무리 하면서

미국에서는 명문 의과대학에 마음과학 연구소가 설립되어 있고, 명상에 관하여 대중매체에서 수시로 특집을 내고 있으며, 명상과학에 관한 많은 책들이 출판되어 나오고, 미국의 유명한 대학에서 '명상'을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움이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또 미국인들의 명상 열풍은 대단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마음 결핍증'이 더 심해가는 상황에서 명상은 참 좋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양자의학적으로 해석할 때도 명상은 훌륭한 과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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