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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주도 ESG경영 확립한다"…경총 'ESG 경영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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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09  20: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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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차 ESG 경영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에서는 참여 기업들의 ESG 경영 추진현황과 애로사항이 공유됐다. 경총 ESG 경영위원회에는 4대 그룹을 포함해 18개 주요그룹 대표이사 사장단으로 구성된 경영계 최고위급 ESG 협의체다. 2021.11.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기업별 ESG 경영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기업주도 ESG 자율경영 실천 의지를 다지는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ESG 경영위원회는 친환경 경영, 사회적 가치 창출, 투명하고 윤리적인 의사결정 구조 확립을 선언하며 지난 4월26일 출범했다. 4대 그룹을 포함해 18개 주요그룹 대표이사 사장단으로 구성된 경영계 최고위급 ESG 협의체다. 참여기업 소속 국내 계열사는 966개사에 달한다.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차 ESG 경영위원회는 참여 기업들이 ESG 경영 추진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사별로 ESG 위원회 또는 전담부서를 설치하며 ESG 경영 운영기반이 강화된 점은 큰 진전으로 평가됐다.

손경식 경총 회장(ESG 경영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현실에 맞는 정책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 회장은 "'기업주도 ESG 자율경영' 확립을 위한 기업들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롭게 재편될 국제 관계와 기술 패권 경쟁을 고려할 때 기업 스스로의 경쟁력 제고도 중요하지만, 정부와 국회의 전방위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최근 탄소중립위원회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40%로 결정한 것과 관련 "국제사회의 빨라진 탄소중립 시계도 고려해야겠지만, 국내 산업 현실도 균형 있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정책과 입법이 업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ESG가 곧 규제로 인식될 것"이라며 "현실에 맞지 않은 정책과 입법은 중소기업에게 커다란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차 ESG 경영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이날 회의에서는 'K-ESG 가이드라인', '이사회 구성·운영 등에 관한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원칙' 도입을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 대화 세션도 열었다.

산자부가 올해 말 제시할 예정인 'K-ESG 가이드라인'은 정보공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에 걸쳐 총 65개 항목을 제시하고 있다.

'이사회 구성·운영 등에 관한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원칙'은 앞서 세 차례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 보고안건으로 상정됐지만, 수위를 놓고 경영계와 노동계·시민단체 간 이견으로 도입이 지연된 사안이다.

지난해 7월 기금위에 상정됐던 초안과 비교하면 정관상 중간·분기배당 근거 마련, 총주주수익률(TSR) 유지 등 법령 수준을 초월한 규정들이 상당 부분 삭제·수정됐다. 다만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공개 규정은 여전히 기업에 부담이다.

경총은 능동적인 ESG 경영이 확산될 수 있도록 자체 노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정부와 산업계 간 소통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류기정 경총 전무는 "ESG 경영에 대한 중견·중소 협력사의 인식 확산과 이행 제고를 위해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와 공동으로 곧 'ESG 스타트 매뉴얼'을 발간할 예정"이라며 "ESG 경영위원회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정부와의 정책 협의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앞줄 가운데)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차 ESG 경영위원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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