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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민주당 '돈봉투' 도덕적 불감증 지배 사태이정미 "민주당 스스로 존립여부 걸고 자정대책 내놓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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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4.25  11: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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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 논란과 관련해 쇄신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24일 오전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 논란과 관련해 쇄신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정의당과 진보당 등 야권은 더불어민주당 돈봉투사건에 민주당은 존립 여부를 걸고 쇄신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한목소리로촉구하고 나섰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제48차 상무집행위원회의에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지만 낡고 구태한 돈봉투 사건에 분노한 국민들은 전혀 납득하기 힘든 실망스러운 회견였다"고 비난했다.

이어 "민주당 대표를 지낸 분이 탈당하겠다는 말을 빼고는 사태에 대해 '나는 몰랐다', '당당히 소명하겠다'는 답변으로 책임회피에 급급했다"고 직격했다.

이정미 대표는 "비리의혹의 정점에 당대표가 있었다는 것은 당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대 사태"라고 지적한 뒤 "그 상황의 심각성에 부합하는 전적인 책임과 도리를 보일 것"을 촉구했다.

특히 "민주당은 송영길 전 대표의 기자회견 직후 '물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큰 그릇이다' 등 칭찬인지 격려인지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쏟아냈다"며 "민주당이 이번 비리의혹을 문제로 여기기나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법을 불법으로도 여기지 못하는 도덕적 불감증이 민주당을 지배하고 있음이 명백히 드러난 사태"라고 꼬집었다.

이정미 대표는 "민주당은 오늘의 부끄러운 정치 앞에서 정치혁신의 길을 열기 이한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는 쇄신만이 답"이라고 조언했다.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이날 "제1당 당내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민주당 돈봉투 의혹에 국민의 분노가 크다"며 "검찰은 한 점 의혹 없이 신속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여야 지지율이 동반추락하고 무당층 비율이 30%를 넘어 정당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커지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국회 과반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정당답게 책임감을 가지고 쇄신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기본소득당도 이날 송 전 대표는 '몰랐다'고 선을 그었는데 국민은 신뢰할 수가 없다"며 민주당은 돈봉투 의혹에 대해 분명히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지혜 대변인은 "민주당은 '몰랐습니까? 아니면 관행이냐"며 "이를 밝히기 위해서라도 민주당은 자체 진상조사에 나서야 하지만 수사는 검찰에 맡겨 놓고 돈봉투 의혹에 대해 무마의 군불 때는 발언에 대한 엄정 조치는 없다"고 비난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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