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낮추고 한도 늘리고"
담보대출 금리비교 사이트 '뱅크라이프'가 해결

양병수 기자

우리나라 경제의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는 가계부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서민들의 경우 생활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것은 물론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다보니 어쩔 수 없이 추가로 대출을 받아야하는 상황이 빈번해져 최근 후순위 아파트담보대출, 아파트 추가대출을 받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면서 금융사별 상담창구마다 아파트 후순위담보대출 조건과 한도를 비교하는 대출자들이 늘고 있다.

또 시중은행에서 한도축소, 심사강화 등으로 은행담보대출이 어려운 소비자들이 대출이 비교적 쉬운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높은 금리의 상품은 심사기준과 소득증빙이 1금융권과 2금융권보다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리가 3배 이상 높기 때문에 대출이후에 원금상환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담보대출 금리비교 사이트 뱅크라이프의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아파트담보대출을 진행할 경우 은행권에서 시세의 약 70%를 대출받을 수 있으며 이후 추가적인 자금이 필요 할 경우 남은 30%를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을 아파트 후순위 담보대출이라 한다"면서 "하지만 선순위담보대출의 채권최고액인 120%를 공제하기 때문에 남은 부분에 대해 모두 받을 수는 없어 보편적으로 10~15%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을 수 있으며, 금리는 금융사별, 신용등급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기존대출을 유지중인 상황에서 추가로 받는 대출이기 때문에 기존대출보다는 다소 금리가 높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이자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존 선순위대출의 저금리 아파트 담보대출 갈아타기를 통한 추가자금 확보 등 개인의 조건에 맞는 폭넓은 비교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신용이 낮고, 한도가 많이 필요하거나, 추가대출이 필요한 소비자들도 낮은 금리의 상품으로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시중에 이러한 소비자들을 위한 낮은 금리의 담보대출 상품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