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도시' 담양군, 투자유치 본격 '시동'

광주=임보순 시민기자

'기업하기 좋은 도시' 담양 투자유치 설명회(사진=담양군청)

전남도 담양군의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식품 등 친환경 산업을 이끌어 나갈 담양일반산업단지 투자유치 설명회가 지난 4월 27일 담양리조트 대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자동차부품, 신재생에너지, 비금속 광물제조, 목재 펄프, 대나무환경산업, 바이오식품회사 등 생태도시 담양군에 걸맞은 친환경 기업을 체계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시작된 담양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13년 1월 현대엠코 주식회사와 업무협약 체결로 본격화 됐다. 이후 2014년 6월 산업단지 부지조성공사에 착공, 오는 12월 산업단지조성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담양산단은 전력 및 통신관로 지중화, 도시가스 공급을 통한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 나아가 호남고속도로와 88고속도로, 그리고 고창~담양간 고속도로에서 10분대 접근이 가능한 물류의 이점이 크다. 또 전남도립대학과 담양공고를 비롯하여 인근 광주과학기술원과 테크노파크가 연접하고 있어 산학협력이 용이한 강점을 지닌 담양일반산단은 이날 투자자들의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설명회에 참석한 일부 투자자들은 "입주 업체에 대한 폭넓은 지원과 함께 친환경 우량 기업의 집적화로 창출되는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판단한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군은 사업 마무리 시 100여개기업에 2,500여명의 일자리창출과 5,8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오는 등 담양군의 열악한 산업구조를 개선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