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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여름철, 옆구리와 등이 아프다면 요로결석 주의
손승준 원장  |  s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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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01  22: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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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여름철, 옆구리와 등이 아프다면 요로결석 주의

손승준 인천서울비뇨기과 원장

   
손승준 원장

인천에 사는 A 씨(46세)는 어제부터 우측 하복부가 아프고 눈으로 보이는 혈뇨 증상이 있어 인근 비뇨기과 병원을 찾았다. 검사결과 요로결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여름을 연상케 하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요로결석으로 비뇨기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요로결석이란 소변이 만들어져 내려오는 통로인 요로에 돌이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신장에서 발생해 요관, 방광 등 요로 전체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대한 비뇨기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요로결석의 유병률은 전체인구의 1.5∼2% 정도로 나타나고 있고 생리학적으로 요로가 긴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발병 위험이 높고, 20∼40대의 젊은 층에서 발생이 점차 빈번해지고 있다.

더운 날씨에 요로결석 환자들이 증가하는 이유는, 체온 조절을 위해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서 소변량은 상대적으로 줄어 요로결석을 만드는 성분인 칼슘이나 요산이 농축되어 결정이 만들어지고 결석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요로결석의 원인은 유전, 지역, 인종 같은 선천적 요인과 짜게 먹는 식습관, 이뇨제, 비타민C 등 약물적 요인이 있다. 그리고 당뇨, 중풍, 부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 기능항진증과 같은 질병과 같은 후천적인 요인을 들 수 있다. 흔히 요로결석은 출산하는 산모의 고통과 비견될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것으로 유명하다.

갑작스럽게 등, 옆구리, 하복부, 고환 등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면서 혈뇨나 배뇨장애를 일으키며 심할 경우 구역,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요로결석의 통증은 매우 극심하지만, 갑자기 나타났다가 한동안 지속하다 사라지고 이내 또 나타나는 간헐적인 형태를 흔히 보인다. 오래 방치 시 신기능이 망가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치료받는 것이 좋다. 치료법은 증상의 정도, 결석의 위치나 모양, 크기, 성분에 따라 달라진다.

결석의 크기가 4mm보다 작은 경우 자연배출의 가능성이 있어 하루 2∼3ℓ 이상의 많은 물을 마시고 몸을 움직이며 자연배출을 기다리는 대기요법을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크기가 크지 않더라도 통증이 심하거나 요관 폐색이 심한 경우에는 시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요로결석의 일차적인 치료법으로 잘 알려졌다. 몸 밖에서 충격파를 발사하여 결석을 잘게 분쇄해 자연배출이 되도록 유도하는 비수술 치료법이다. 피부를 절개하거나 마취를 하지 않아 위험성이 적고, 입원 등의 과정이 없이 빠르고 간편한 치료법이다.

체외충격파 쇄석술을 통해 치료되지 않거나 결석의 위치나 크기가 체외충격파 쇄석술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 입원해서 마취 후 내시경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요로결석은 1년 이내 7%, 5년 이내 50%가 재발하는 질환으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하다. 결석의 원활한 배출을 돕기 위해 하루 2∼3ℓ의 수분을 꾸준히 섭취하고, 날이 더워져 땀을 많이 흘린다면 수분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한번 요로결석이 생긴 환자의 경우 자신의 결석 성분 검사로 그에 적합한 음식 조절이 필요하다. 염분이 많은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오렌지, 귤, 레몬 등 신과일 음료는 결석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이 풍부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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