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 죽녹원·메타프로방스 인파로 '북적'

전남=임보순 시민기자

죽녹원이 지난 현충일 연휴 동안 인파로 북적였다(사진=담양군청)

청정한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는 명품 관광지 담양에 지난 현충일 연휴기간 죽녹원을 찾아 전국 각지에서 구름 인파가 몰려와 북새통을 이뤘다. 담양군에 따르면 연휴를 맞아 이곳을 관광객들은 총 10만여 명에 달했다. 화제작 현빈 주연의 영화 '역린', SBS 수목드라마 '가면' 등 영화와 드라마, CF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메타세쿼이아 길과 메타프로방스에도 연휴 기간 방문객 4만여 명을 기록했다. 대나무축제는 이미 한 달 전에 막을 내렸지만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관방제림 등 담양 주요관광지에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축제를 방불케 했다.

한편, 죽녹원은 담양군이 천연 대나무 숲을 이용해 2003년에 조성한 죽림욕장으로 313,023㎡의 부지에 분죽, 왕대, 맹종죽 등으로 이루러져 있으며 운수대통길, 사랑이 변치 않는 길, 죽마고우 길 등 죽림욕 8길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