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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시청률 1위 '아이가 다섯'…조부모 면접교섭권
양병수 기자  |  ybsnpl1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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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21  15: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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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시청률 1위 '아이가 다섯'…조부모의 면접교섭권

양병수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의 안재욱(이상태 팀장)과 소유진(안미정 대리)의 장면(사진=KBS드라마 캡쳐)

주말 안방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의 안재욱(이상태 팀장)과 소유진(안미정 대리)의 재혼과 외조부모의 면접교섭 어떻게 될까?

시청률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월 19일 방송된 KBS 2TV '아이가 다섯' 36회는 전국시청률 29.0%를 기록했다. 시청자들을 울렸다 웃겼다하며 즐거운 가족드라마로 방영되고 있는데, 안재욱(이상태 팀장)과 소유진(안미정 대리)의 재혼을 통해서 많은 변화와 갈등이 예상된다.

그런데 안재욱(이상태)과 소유진(안미정)의 재혼을 바라보며 아이들의 외조부모들이 많은 걱정을 한다. 극중 성질이 급하고 다혈질인 최정우(장민호-외조부)도 송옥숙(박옥순-외조모)에게 아이들을 잘 만나고 싶다면 사위하고, 안대리 한테 잘하라며 달래는 모습, 겁먹은 송옥숙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극중 흐름으로 봤을 때 안재욱(이상태)과 소유진(안미정)이 아이들의 면접교섭을 방해하는 그런 모진 심성은 아니지만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최근 맞벌이가 늘어나면서 사실상 조부모가 손자손녀를 양육하거나 양육을 보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부의 이혼이 늘어나면서 손자손녀를 돌보던 조부모들이 손자손녀를 만나지 못해 고통 받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손자손녀들 또한 부모가 이혼을 하면서 조부모와 사실상 생이별을 하는 것 때문에 부모의 이혼 후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2013년 수원지방법원 가사합의부(재판장 정승원 부장판사)는 형제간의 면접교섭권을 인정하면서 면접교섭권을 헌법상 권리로 보았다. 그러다가 2016년 2월 16일 서울가정법원 가사22단독(제갈창 판사)은 외할머니가 손자를 만나게 해달라는 면접교섭 청구를 받아들였다(서울가정법원 2015느단5586 면접교섭허가).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의 안재욱(이상태 팀장)과 소유진(안미정 대리)의 한 장면

법무법인 가족의 엄경천 변호사는 "현행 민법과 가사소송법 규정에 의하더라도 조부모가 손자손녀를 보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랴며, "면접교섭권은 법률의 규정에 의해 비로소 인정되는 권리가 아니라 '가족'으로서 당연히 인정되는 것을 민법에서 확인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만, 엄 변호사는 "일반론으로 미성년인 손자녀를 양육하던 조부모의 면접교섭권을 허용한 것은 자의 복리라는 관점에서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하지만 모든 경우에 예외 없이 인정되다 보면 오히려 미성년 자녀의 복리에 반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정법원에서 개별적 구체적으로 허용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아이가 다섯'의 수와 빈이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는 안재욱(이상태)과 소유진(안미정)의 재혼 이후 손자녀의 면접교섭에 대해서 안심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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