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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연설,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트럼프, "한국은 지구에서 가장 부강한 국가 반열"
조경렬 기자  |  herald@herald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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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8  22: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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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연설,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
트럼프, "한국은 지구에서 가장 부강한 국가 반열"

[헤럴드저널 조경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역사에 남을 연설을 했다.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1993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었다. 그는 특히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이라고 강조하며 한미 동맹을 강조했다.

   
한국을 국빈 방문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8일 오전 국회에서 연설을 하면서 의원들의 기립 박수에 엄지 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화답하고 있다.(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간의 공정성과 호혜의 원칙하에 통상관계를 개선하기로 했다는 말로 시작한 연설에서 "우리 양국의 동맹은 전쟁의 실현 속에서 싹 텄고 역사의 시험을 통해 강해졌다"면서 "인천상륙작전에서 포착고지 전투에 이르기까지 한미장병들은 함께 싸웠고 함께 살아남았으며 함께 승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한평생이 채 되기도 전에 한국은 끔찍한 참하를 딛고 일어나 지구상 부강한 국가 반열에 올랐다"며 "오늘날 한국경제 규모는 1960년과 비교해 350배에 이르고, 교역은 근 1900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우리는 미국이나 동맹국이 협박 혹은 공격 받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역사상 최악의 잔혹이 이곳에서 반복되도록 하지 않을 것이다. 이 땅은 우리가 지키기 위해 싸우고 생명을 걸었던 땅"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함께 자유로운 하나의 한국, 안전한 한반도, 가족의 재회를 꿈꾼다"며 "우리는 남북을 잇는 고속도로, 가족들의 만남, 핵 악몽은 가고 아름다운 평화의 약속이 오는 나라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특히 연설에서 분단 이후 엇갈리기 시작한 남한과 북한의 모습을 줄곧 대비시키는 모습이었다. "지구에서 가장 부강한 국가 반열"에 오른 "성공적인 국가"로 "신뢰할 수 있는 동맹"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날 연설에서 여야 의원들은 기립박수를 포함한 22차례 박수로 환영의 뜻을 전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후 박수를 치면서 엄지를 세워 화답했다. 북한의 인권 실태를 비난할 때는 장내가 숙연해지기도 했지만, 한국이 "자랑스럽다"고 표현할 때에는 우렁찬 박수가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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