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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건강…"안면홍조, 개선 가능한 질환이다"
양병수 기자  |  mf00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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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2  18: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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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저널] 양병수 기자=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쉽게 붉어지는 홍조, 겨울이면 유독 심하게 빨간 볼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즉 안면홍조증이다. 이런 증세는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피부과 전문의의 소견이다. 이제는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 보는 것은 어떨까.

   
최정휘 원장(사진=하남 미사 눈꽃피부과의원)

최정휘 원장(하남 미사 눈꽃피부과의원)은 “애초에 좋아질 수 없는 병 또는 일시적으로 좋아질 뿐 완치가 안 된다는 생각으로 치료 없이 지내는 분들이 많다”며 “방치할 경우 점점 더 혈관이 늘어나서 증세는 더욱 심해지게 되므로 치료를 받을 경우 본인은 물론 타인도 홍조가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안면홍조증은 피부 내 모세혈관이 확장되는 혈관질환의 일종이다. 안면홍조 증상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지만 환절기나 겨울철에 유독 심해진다. 원인으로는 급격한 온도변화, 자극적인 음식, 감정의 기복, 호르몬 불균형, 피부염, 화장품 트러블, 스테로이드 연고의 장기 사용, 술, 폐경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이 증세는 다급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평소 안면홍조가 자주 생기는데도 오랜 시간 방치할 경우 혈관내경의 조절능력이 떨어져 영구적인 모세혈관확장이 생길 수 있다. 주사가 동반된 경우 구진, 농포가 생기거나 딸기코로 모양이 변형되어 보일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최 원장은 두 가지의 치료 방법을 제시했다.

그는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생활 습관의 개선만으로 충분히 좋아 질 수 있다. 안면홍조의 유발 요인 중에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만성적인 자외선 노출이다. 자외선 차단, 금주, 매운 음식 피하기, 스트레스 줄이기, 급격한 온도 변화 피하기 등 유발 요인을 환자 스스로 줄이면 치료의 효과가 있다.

또 한 가지 방법으로는 피부과 레이저 치료로 늘어난 혈관을 줄이는 것이다. 평균적으로 2주 간격으로 3~4회 이상 치료 시 만족스런 결과가 나타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1회 시술로도 만족스런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레이저 시술에 대해 최 원장은 “같은 레이저 장비를 쓰더라도 시술 방식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피부병은 못 고친다, 평생 달고 산다’ 또는 ‘레이저 받았는데 효과는 없고 부작용만 경험했다’는 이야기도 있을 수 있다”면서 “피부 질환은 정확한 진단이 바탕이 되어야 적절한 치료법을 찾고,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는 미용 시술의 경우도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안면홍조는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면 더 이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으며, 치료 기간도 짧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홍조 치료는 상태가 호전되고 한두 달에 1번으로 치료 빈도를 줄일 수 있고, 평소 생활 습관 개선으로 유발요인을 줄인다면 유지 치료 빈도도 더욱 줄일 수 있는 개선이 가능한 질환이다.

평소 시도 때도 없이 붉어지는 안면홍조로 불편을 느껴왔다면 개선 효과가 뛰어난 질환인 만큼 치료를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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