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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호흡기질환 넘어 심혈관질환까지 유발미세먼지에서 벗어나 올바른 건강을 지키기
진성림  |  jin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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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3  14: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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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고]

미세먼지에서 벗어나 올바른 건강을 지키기

진성림 원장(호흡기내과 전문의)

한 달을 기준으로 미세먼지와 황사 없이 대기가 깨끗했던 날은 며칠이나 될까? 언제부턴가 우리 우리나라도 미세먼지로 심각한 호흡기계 질환에 노출되고 있다.

   
진성림 고운숨결내과 원장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깨끗한 하늘을 맞이하기가 말 그대로 하늘에 별 따기다. 중국에서 날아오는 모래먼지인 황사는 중금속, 환경호르몬이 함유되어 있으며 미세먼지는 화석연로 인한 대기 오염물질로 호흡기질환의 위험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중국의 여향으로만 치부하기에는 국내 매연과 대기오염원이 너무 심각한 상태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 1시간의 야외활동은 밀폐된 공간에서 1시간 넘게 흡연을 한 것과 같을 정도로 해롭다. 미세먼지는 질산염, 황산염, 질산암모늄, 유해금속 등의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을 뿐 아니라 입자가 작아 여러 가지 질환을 유발하고 건강을 악화시킨다.

미세먼지, 어떤 질환들을 일으킬까?

공기 중에 퍼져있는 미세먼지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질병을 유발 할 수 있다. 하지만 호흡기질환이나 기관지가 약할 경우 그 위험성은 배로 증가한다. 대표적인 호흡기질환인 천식환자의 경우 미세먼지가 증가하게 되면 악화되거나 사망할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하며,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으로 이어지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으로도 꼽힌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주된 원인은 흡연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미세먼지와 각종 매연 등으로 인해 더욱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인공호흡기 없이는 자가 호흡을 못할 정도로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머리카락의 1/100인 직경 10㎛ 보다 작은 먼지를 미세먼지라 하고, 2.5㎛ 이하의 먼지를 초미세먼지라 하는데 보통 10㎛ 정도의 먼지는 코와 기관지 섬모를 통해 거를 수 있지만 2.5㎛ 보다 작은 초미세먼지의 경우는 거르지 못하고 기관지를 넘어 폐까지 침투하게 된다.

미세먼지는 카드뮴, 비소, 납과 같은 중금속 물질이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어 감염성 질환인 폐렴을 일으킬 확률이 높고, 혈액을 타고 다니면서 심혈관질환까지도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용 마스크, 올바르게 사용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미세먼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방법으로 외출을 자제하거나 부득이한 외출 시에는 반드시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한다.

KF수치가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치가 높을수록 차단률은 높지만 숨을 쉬기 불편하고 답답함을 감수하여야 하므로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이 있을 경우 구입 시 상의하여 알맞은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한다.

특히 외출 시에는 반드시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착용하고(KF80: 미세먼지를 80%까지 차단하는 효과), 한번 사용한 제품은 오염 가능성이 있어 세탁하지 않고 일회용으로 사용할 것을 권하며, 기침과 재채기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지금도 우리 몸의 폐건강과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미세먼지,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선 마스크와 긴소매 등으로 노출부위를 최소화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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