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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 파업 새벽에 극적 타결…정상 운행요금 인상 없이 세금으로 메꿔…노·사 아쉽지만 합의
김승도 기자  |  kimsd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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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5  07: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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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저널] 김승도 기자= 서울 버스 운행이 파업 없이 정상 운행하게 됐다.

서울 버스 노사는 예정된 시한을 연장하면서 새벽까지 이어간 마라톤협상 끝에 파업 돌입 예고 시간 직전,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됐다. 하지만 요금 인상 없이 세금으로 인상분을 메꾸는 형식이어서 임시방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와 노사가 5월 15일 버스 파업을 앞두고 이날 새벽 극적으로 합의가 타결돼 파업을 철회했다.(사진=KBS뉴스화면)

버스 노조가 5월 15일 파업을 예고한 시간을 90분 앞두고 서울 버스 노사가 합의문에 서명했다. 오길성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 의장은 막판 합의를 마무리 하고 "(버스 파업) 사건이 마무리 되었다. 노사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노사는 우선 내년도 임금을 호봉별 시급 기준 3.6% 올리기로 합의했다. 또 정연 연장에도 합의했다. 현재 61살인 정년을 내년에는 62살, 내후년에는 63살로 단계적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또 학자금 등 복지기금 5년을 연장하는 안도 포함됐다. 이처럼 협상 타결로 오늘 새벽 4시를 기해 서울 시내버스 대부분이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애초 노조는 임금 인상률 5.9%, 정년을 조건 없이 63세로 연장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측과 서울시는 임금 인상률 2.5%와 늘어난 정년 2년에 대해 임금피크제를 적용하자고 맞섰다.

좀처럼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던 상황에서 노사는 협상을 새벽까지 계속 이어갔고, 공익위원들이 마련한 조정안을 양측이 발아들이면서 결국 협상이 타결됐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요금인상 없이 노사가 적절한 합의를 이루고 파업을 면해 너무나 다행"이라며 "앞으로 서울시는 노사와 함께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버스 노선 적자 분을 메꾸느라 서울시 예산이 점점 늘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만도 2,915억 원의 예산이 버스 회사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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